서울교육청, 2031년까지 반도체 전문인력 4,050명 양성

입력 2022.11.30 (11:05) 수정 2022.11.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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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2031년까지 서울 직업계고에서 4,050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30일) 오전 시 교육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현장의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산업체, 대학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이를 위해 반도체 거점학교를 지정하고,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라며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과 개편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교학점제를 통해 반도체 전문 산업체 및 대학과 연계하고, 실무 중심의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모형 중 '학과 내-세부전공 코스형'과 ' 타 학과 융합형', '부전공 이수형' 과정 등을 마련해 반도체 기본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반도체, AI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진로와 직업을 One-Stop으로 배울 수 있는 'AI 융합 진로직업교육원'을 추진하고, 교육원에서 반도체 직업 교육이 전문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실무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반도체 분야 전·현직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반도체 교육지원단'을 조직하고, 학교 컨설팅 실시와 반도체 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며 "최근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4년 미만 저 경력 일반직공무원에게 근무연수별로 월 10~ 20만 원을 지급하는 '공직 적응수당’을 신설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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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1-30 11:11:10
    사회
서울시교육청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2031년까지 서울 직업계고에서 4,050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30일) 오전 시 교육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현장의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산업체, 대학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이를 위해 반도체 거점학교를 지정하고,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라며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과 개편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교학점제를 통해 반도체 전문 산업체 및 대학과 연계하고, 실무 중심의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모형 중 '학과 내-세부전공 코스형'과 ' 타 학과 융합형', '부전공 이수형' 과정 등을 마련해 반도체 기본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반도체, AI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진로와 직업을 One-Stop으로 배울 수 있는 'AI 융합 진로직업교육원'을 추진하고, 교육원에서 반도체 직업 교육이 전문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실무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반도체 분야 전·현직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반도체 교육지원단'을 조직하고, 학교 컨설팅 실시와 반도체 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며 "최근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4년 미만 저 경력 일반직공무원에게 근무연수별로 월 10~ 20만 원을 지급하는 '공직 적응수당’을 신설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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