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제도 정착…승진자 30% 내 성과 중심”

입력 2022.11.30 (15:24) 수정 2022.11.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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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 제도’를 정착시키고 성과 우수자에 대한 발탁 승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인사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결정하고, 지난 7월 정기인사 때 실시한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를 앞으로는 근무성적 평정 기간에도 시행하는 등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명단 공개 수위는 청탁 빈도와 양태 등을 고려해 실명을 공개할지, 직급·직렬 등 사례 위주로 공개할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지난 7월에는 인사 청탁자 5명의 실명을 빼고 직급·직렬만 공개했습니다.

또, 연공서열을 탈피한 성과 중심의 승진 인사를 위해 업무성과 평가위원회 추천자와 다면평가 최상위자 등을 대상으로 승진 예정 인원수의 30% 범위 안에서 우선 승진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전보 인사와 관련해서는 모든 직급에 대해 일괄적으로 발령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4급 이상 간부 직원과 5급 이하 일반 직원의 인사 시기에 차이를 두기로 했습니다.

인천시와 일선 군·구 사이의 인사 교류 방식도 개선해 다방면에 걸친 파견 방식의 계획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이번에 발표한 인사 운영 목표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세워 내년 2월로 예정된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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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30 15:24:35
    • 수정2022-11-30 15:25:45
    사회
인천시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 제도’를 정착시키고 성과 우수자에 대한 발탁 승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인사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결정하고, 지난 7월 정기인사 때 실시한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를 앞으로는 근무성적 평정 기간에도 시행하는 등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명단 공개 수위는 청탁 빈도와 양태 등을 고려해 실명을 공개할지, 직급·직렬 등 사례 위주로 공개할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지난 7월에는 인사 청탁자 5명의 실명을 빼고 직급·직렬만 공개했습니다.

또, 연공서열을 탈피한 성과 중심의 승진 인사를 위해 업무성과 평가위원회 추천자와 다면평가 최상위자 등을 대상으로 승진 예정 인원수의 30% 범위 안에서 우선 승진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전보 인사와 관련해서는 모든 직급에 대해 일괄적으로 발령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4급 이상 간부 직원과 5급 이하 일반 직원의 인사 시기에 차이를 두기로 했습니다.

인천시와 일선 군·구 사이의 인사 교류 방식도 개선해 다방면에 걸친 파견 방식의 계획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이번에 발표한 인사 운영 목표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세워 내년 2월로 예정된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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