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택시도 다음달 5일부터 부제 전면 해제

입력 2022.11.30 (18:09) 수정 2022.11.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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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승차난을 덜기 위해 인천시도 다음 달 5일부터 법인·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했던 택시 부제 해제 대상 3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천이 제외됐지만, 자체 검토 결과 택시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기준에 가까운 결과가 나와 부제 해제를 결정했다고 오늘(11/30) 밝혔습니다.

인천 지역은 최근 3년 동안 법인택시 기사가 23.3%인 천362명 줄어들어 감소율 기준인 25%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택시 운송수요를 나타내는 실차율도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에 가입된 법인택시를 기준으로 하면 61%를 넘어 전국 평균 51.7%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현재 12부제를 적용하는 법인택시가 5천385대, 3부제를 적용하는 개인택시는 8천970대 등 모두 만 4천355대의 택시가 인천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어, 이번 부제 해제로 택시 2천907대가 늘어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택시 부제 해제와 함께 법인택시 기사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기사 이탈 방지와 유입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택시 부제 해제로 인천 시내 택시 승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택시 업계와 협력해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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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택시도 다음달 5일부터 부제 전면 해제
    • 입력 2022-11-30 18:09:10
    • 수정2022-11-30 18:19:01
    사회
택시 승차난을 덜기 위해 인천시도 다음 달 5일부터 법인·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했던 택시 부제 해제 대상 3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천이 제외됐지만, 자체 검토 결과 택시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기준에 가까운 결과가 나와 부제 해제를 결정했다고 오늘(11/30) 밝혔습니다.

인천 지역은 최근 3년 동안 법인택시 기사가 23.3%인 천362명 줄어들어 감소율 기준인 25%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택시 운송수요를 나타내는 실차율도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에 가입된 법인택시를 기준으로 하면 61%를 넘어 전국 평균 51.7%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현재 12부제를 적용하는 법인택시가 5천385대, 3부제를 적용하는 개인택시는 8천970대 등 모두 만 4천355대의 택시가 인천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어, 이번 부제 해제로 택시 2천907대가 늘어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택시 부제 해제와 함께 법인택시 기사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기사 이탈 방지와 유입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택시 부제 해제로 인천 시내 택시 승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택시 업계와 협력해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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