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겨울 첫 한파경보…“내일 더 추워”

입력 2022.11.30 (19:18) 수정 2022.11.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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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충북지역은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한때,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는데요.

내일은 더 강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딸기 농장입니다.

추위에 애써 키운 비닐하우스 안의 딸기가 상할까 부랴부랴 보온 덮개를 씌웁니다.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난방기도 꼼꼼히 점검합니다.

[유화수/딸기 재배 농가 : "갑작스럽게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니까 커텐도 다 내리고... (기온이) 더 내려가게 되면 온풍기를 돌려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옷차림은 더 두터워졌습니다.

두꺼운 패딩부터 목도리까지 중무장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이유경·허건희/청주 내덕동 : "어제는 패딩까지는 안 입었거든요. 오늘은 패딩을 안 입으면 얼 것 같아서 입었어요."]

충북지역은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하락하면서 한때, 한파 경보가 내렸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김복희/사무관/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 "어제보다 15도에서 20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져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추위는 내일 더 매섭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4에서 6도가량 더 낮아져 제천, 음성 등 일부 지역은 영하 1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이번 한파는 오는 금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주말부터는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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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올겨울 첫 한파경보…“내일 더 추워”
    • 입력 2022-11-30 19:18:49
    • 수정2022-11-30 20:02:34
    뉴스7(청주)
[앵커]

오늘 충북지역은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한때,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는데요.

내일은 더 강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딸기 농장입니다.

추위에 애써 키운 비닐하우스 안의 딸기가 상할까 부랴부랴 보온 덮개를 씌웁니다.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난방기도 꼼꼼히 점검합니다.

[유화수/딸기 재배 농가 : "갑작스럽게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니까 커텐도 다 내리고... (기온이) 더 내려가게 되면 온풍기를 돌려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옷차림은 더 두터워졌습니다.

두꺼운 패딩부터 목도리까지 중무장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이유경·허건희/청주 내덕동 : "어제는 패딩까지는 안 입었거든요. 오늘은 패딩을 안 입으면 얼 것 같아서 입었어요."]

충북지역은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하락하면서 한때, 한파 경보가 내렸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김복희/사무관/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 "어제보다 15도에서 20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져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추위는 내일 더 매섭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4에서 6도가량 더 낮아져 제천, 음성 등 일부 지역은 영하 1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이번 한파는 오는 금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주말부터는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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