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산업생산 1.5%↓…3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입력 2022.11.30 (19:47)
수정 2022.11.30 (1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3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줄었습니다.
소비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산업생산은 9월에 비해 1.5%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산업생산은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이 모두 줄었는데, 특히 자동차의 경우 전달에 비해 7% 넘게 감소했습니다.
또, 반도체 장비를 비롯한 기계 장비 분야에서도 8% 가까이 생산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0.8% 감소했는데, 22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대외이슈를 중심으로 하방요인이 지금 상존하고 있고, 그래서 수출과 제조업은 둔화 흐름이 지속되지 않을까 그런 측면이 있는데요."]
소비도 부진했습니다.
8월 반짝 반등에 성공했던, 소매 판매는 이번에 0.2% 줄며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로 의류 판매가 줄었고, 승용차 같은 내구재 판매도 감소한 영향이 큽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미래를 예상하는 선행 순환변동치는 0.1p 내려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과 투자 여건이 나빠진 가운데, 국내 소비 회복도 주춤하면서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
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3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줄었습니다.
소비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산업생산은 9월에 비해 1.5%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산업생산은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이 모두 줄었는데, 특히 자동차의 경우 전달에 비해 7% 넘게 감소했습니다.
또, 반도체 장비를 비롯한 기계 장비 분야에서도 8% 가까이 생산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0.8% 감소했는데, 22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대외이슈를 중심으로 하방요인이 지금 상존하고 있고, 그래서 수출과 제조업은 둔화 흐름이 지속되지 않을까 그런 측면이 있는데요."]
소비도 부진했습니다.
8월 반짝 반등에 성공했던, 소매 판매는 이번에 0.2% 줄며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로 의류 판매가 줄었고, 승용차 같은 내구재 판매도 감소한 영향이 큽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미래를 예상하는 선행 순환변동치는 0.1p 내려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과 투자 여건이 나빠진 가운데, 국내 소비 회복도 주춤하면서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월 산업생산 1.5%↓…3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
- 입력 2022-11-30 19:47:08
- 수정2022-11-30 19:55:37
[앵커]
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3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줄었습니다.
소비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산업생산은 9월에 비해 1.5%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산업생산은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이 모두 줄었는데, 특히 자동차의 경우 전달에 비해 7% 넘게 감소했습니다.
또, 반도체 장비를 비롯한 기계 장비 분야에서도 8% 가까이 생산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0.8% 감소했는데, 22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대외이슈를 중심으로 하방요인이 지금 상존하고 있고, 그래서 수출과 제조업은 둔화 흐름이 지속되지 않을까 그런 측면이 있는데요."]
소비도 부진했습니다.
8월 반짝 반등에 성공했던, 소매 판매는 이번에 0.2% 줄며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로 의류 판매가 줄었고, 승용차 같은 내구재 판매도 감소한 영향이 큽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미래를 예상하는 선행 순환변동치는 0.1p 내려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과 투자 여건이 나빠진 가운데, 국내 소비 회복도 주춤하면서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
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3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줄었습니다.
소비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산업생산은 9월에 비해 1.5%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산업생산은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이 모두 줄었는데, 특히 자동차의 경우 전달에 비해 7% 넘게 감소했습니다.
또, 반도체 장비를 비롯한 기계 장비 분야에서도 8% 가까이 생산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0.8% 감소했는데, 22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대외이슈를 중심으로 하방요인이 지금 상존하고 있고, 그래서 수출과 제조업은 둔화 흐름이 지속되지 않을까 그런 측면이 있는데요."]
소비도 부진했습니다.
8월 반짝 반등에 성공했던, 소매 판매는 이번에 0.2% 줄며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로 의류 판매가 줄었고, 승용차 같은 내구재 판매도 감소한 영향이 큽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미래를 예상하는 선행 순환변동치는 0.1p 내려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과 투자 여건이 나빠진 가운데, 국내 소비 회복도 주춤하면서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
-
-
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이승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