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서울 지하철 큰 혼잡…일부 역 개찰구 막았다
입력 2022.11.30 (21:17)
수정 2022.12.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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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6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퇴근시간, 열차가 20~30분 씩 늦어지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현장,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 퇴근 시간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승객들이 몰리면서 승강장에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비슷한 시각 구로디지털단지역.
승강장 뿐 아니라 바로 옆 계단에도 승객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강남역과 교대역 등 지하철 2호선을 중심으로 '승객들이 몰려 인파사고가 우려된다',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급기야 일부 역에서는 개찰구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송항섭/역삼역 승객 : "10분을 걸려서 내려갔는데 내려가도 차량이 배차시간이 10분이 넘는 것 같더라고요, 한번에 줄을 서있었는데도 3번째에 탔습니다."]
["일시적으로 열차 운행 간격이 조정되오니..."]
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은 평소의 85% 수준.
2호선은 27분에서 33분, 3호선은 25분에서 28분 정도 지연 운행됐다고 교통공사는 밝혔습니다.
1호선과 4호선도 10분에서 2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최민결/서울 성동구 : "한번 지나가고 해서 12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지금 열차 하나 더 지나가고 또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해서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다만, 서울시가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운행률 100%를 유지한 출근시간대는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김장옥/경기 부천시 : "25분 정도 일찍 나왔고 일단은 최대한 이제 역무원들이 최대한 안 늦게끔 하려고 많이 열심히 해주신 것 같아요."]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으로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연장하고 혼잡역에 전세버스를 배치한 상황.
퇴근시간 혼잡에 대해선 가동 인력을 총 투입한 상황이라며, 교통공사와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이현모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6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퇴근시간, 열차가 20~30분 씩 늦어지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현장,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 퇴근 시간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승객들이 몰리면서 승강장에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비슷한 시각 구로디지털단지역.
승강장 뿐 아니라 바로 옆 계단에도 승객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강남역과 교대역 등 지하철 2호선을 중심으로 '승객들이 몰려 인파사고가 우려된다',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급기야 일부 역에서는 개찰구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송항섭/역삼역 승객 : "10분을 걸려서 내려갔는데 내려가도 차량이 배차시간이 10분이 넘는 것 같더라고요, 한번에 줄을 서있었는데도 3번째에 탔습니다."]
["일시적으로 열차 운행 간격이 조정되오니..."]
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은 평소의 85% 수준.
2호선은 27분에서 33분, 3호선은 25분에서 28분 정도 지연 운행됐다고 교통공사는 밝혔습니다.
1호선과 4호선도 10분에서 2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최민결/서울 성동구 : "한번 지나가고 해서 12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지금 열차 하나 더 지나가고 또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해서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다만, 서울시가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운행률 100%를 유지한 출근시간대는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김장옥/경기 부천시 : "25분 정도 일찍 나왔고 일단은 최대한 이제 역무원들이 최대한 안 늦게끔 하려고 많이 열심히 해주신 것 같아요."]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으로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연장하고 혼잡역에 전세버스를 배치한 상황.
퇴근시간 혼잡에 대해선 가동 인력을 총 투입한 상황이라며, 교통공사와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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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01 07: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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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6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퇴근시간, 열차가 20~30분 씩 늦어지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현장,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 퇴근 시간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승객들이 몰리면서 승강장에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비슷한 시각 구로디지털단지역.
승강장 뿐 아니라 바로 옆 계단에도 승객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강남역과 교대역 등 지하철 2호선을 중심으로 '승객들이 몰려 인파사고가 우려된다',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급기야 일부 역에서는 개찰구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송항섭/역삼역 승객 : "10분을 걸려서 내려갔는데 내려가도 차량이 배차시간이 10분이 넘는 것 같더라고요, 한번에 줄을 서있었는데도 3번째에 탔습니다."]
["일시적으로 열차 운행 간격이 조정되오니..."]
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은 평소의 85% 수준.
2호선은 27분에서 33분, 3호선은 25분에서 28분 정도 지연 운행됐다고 교통공사는 밝혔습니다.
1호선과 4호선도 10분에서 2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최민결/서울 성동구 : "한번 지나가고 해서 12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지금 열차 하나 더 지나가고 또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해서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다만, 서울시가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운행률 100%를 유지한 출근시간대는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김장옥/경기 부천시 : "25분 정도 일찍 나왔고 일단은 최대한 이제 역무원들이 최대한 안 늦게끔 하려고 많이 열심히 해주신 것 같아요."]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으로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연장하고 혼잡역에 전세버스를 배치한 상황.
퇴근시간 혼잡에 대해선 가동 인력을 총 투입한 상황이라며, 교통공사와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이현모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6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퇴근시간, 열차가 20~30분 씩 늦어지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현장,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 퇴근 시간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승객들이 몰리면서 승강장에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비슷한 시각 구로디지털단지역.
승강장 뿐 아니라 바로 옆 계단에도 승객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강남역과 교대역 등 지하철 2호선을 중심으로 '승객들이 몰려 인파사고가 우려된다',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급기야 일부 역에서는 개찰구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송항섭/역삼역 승객 : "10분을 걸려서 내려갔는데 내려가도 차량이 배차시간이 10분이 넘는 것 같더라고요, 한번에 줄을 서있었는데도 3번째에 탔습니다."]
["일시적으로 열차 운행 간격이 조정되오니..."]
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은 평소의 85% 수준.
2호선은 27분에서 33분, 3호선은 25분에서 28분 정도 지연 운행됐다고 교통공사는 밝혔습니다.
1호선과 4호선도 10분에서 2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최민결/서울 성동구 : "한번 지나가고 해서 12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지금 열차 하나 더 지나가고 또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해서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다만, 서울시가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운행률 100%를 유지한 출근시간대는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김장옥/경기 부천시 : "25분 정도 일찍 나왔고 일단은 최대한 이제 역무원들이 최대한 안 늦게끔 하려고 많이 열심히 해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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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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