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온기 나눠요!

입력 2022.12.01 (07:38) 수정 2022.12.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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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우리 이웃에게 자그마한 정성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모두가 어려운 요즘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은 힘을 보탰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잘 절여진 배추 사이로 빨간 양념을 맛있게 버무립니다.

하얗던 배춧잎이 자원봉사자의 손을 거치면서 먹음직스런 김치로 변해 갑니다.

정성으로 담근 김치는 다른 탁자로 옮겨져,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깁니다.

이렇게 상자에 담겨진 김치들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됩니다.

햇수로만 25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입니다.

올해 담글 김치는 모두 2천 800포기.

한파특보가 내려진 추운 날씨지만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이웃을 위해 뿜어내는 열기는 뜨겁기만 합니다.

[황병철/울산 남구새마을회 회장 : "조금 춥지만 그래도 우리 구민들을 위해서 김장을 담근다고 하니까 참 따뜻하고 감명 깊습니다.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경기 불황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에겐 김장이 부담스러운 상황.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이 듬뿍 담긴 김치와 함께 따뜻한 온기도 전합니다.

[서동욱/울산 남구청장 :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새마을 회원들의 마음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더욱더 따뜻하게 만드는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추위에 움츠러든 마음을 녹이며 어려운 이웃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훈훈한 하루가 됐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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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온기 나눠요!
    • 입력 2022-12-01 07:38:30
    • 수정2022-12-01 08:36:40
    뉴스광장(울산)
[앵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우리 이웃에게 자그마한 정성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모두가 어려운 요즘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은 힘을 보탰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잘 절여진 배추 사이로 빨간 양념을 맛있게 버무립니다.

하얗던 배춧잎이 자원봉사자의 손을 거치면서 먹음직스런 김치로 변해 갑니다.

정성으로 담근 김치는 다른 탁자로 옮겨져,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깁니다.

이렇게 상자에 담겨진 김치들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됩니다.

햇수로만 25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입니다.

올해 담글 김치는 모두 2천 800포기.

한파특보가 내려진 추운 날씨지만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이웃을 위해 뿜어내는 열기는 뜨겁기만 합니다.

[황병철/울산 남구새마을회 회장 : "조금 춥지만 그래도 우리 구민들을 위해서 김장을 담근다고 하니까 참 따뜻하고 감명 깊습니다.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경기 불황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에겐 김장이 부담스러운 상황.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이 듬뿍 담긴 김치와 함께 따뜻한 온기도 전합니다.

[서동욱/울산 남구청장 :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새마을 회원들의 마음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더욱더 따뜻하게 만드는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추위에 움츠러든 마음을 녹이며 어려운 이웃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훈훈한 하루가 됐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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