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출산 문제 심각…올해 신생아 80만 명 밑돌듯
입력 2022.12.01 (09:46)
수정 2022.12.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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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신생아 수가 80만 명을 밑돌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정부 예측보다 8년이나 빠른 속도입니다.
[리포트]
4살 여아를 기르는 가타히라 씨.
둘째를 낳고 싶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휴직 후 받은 난임치료와 출산 비용 등으로 이미 300만 엔이나 지출했고 복직 후에는 육아를 위해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바꾸면서 수입도 크게 줄었기 때문에 교육비 등 육아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가타히라 가즈미 : "저금을 깨서 생활하고 있어요. 둘째를 낳고 싶은 생각을 갖기 힘들어요."]
일본의 한 연구소 조사 결과, 부부가 이상적인 자녀 수는 2.25명이지만, 가타히라 씨처럼 경제적 이유로 이를 포기한다는 응답이 52%나 됐습니다.
그래서 오카야마현 나기초는 양육비를 꾸준하게 지원하면서 출산율을 높였습니다.
2005년 출산율이 1.41명에서 2019년에는 2.95명으로 올라가 1.36명인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행정 효율로 확보된 예산을 난임치료 보조금과 출산 축하금 그리고 중학교까지 급식비 일부와 고등학교까지 무상 의료비 등으로 집행해 젊은 부부들의 양육비를 상당 부분 절감시켜 준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신생아 수가 80만 명을 밑돌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정부 예측보다 8년이나 빠른 속도입니다.
[리포트]
4살 여아를 기르는 가타히라 씨.
둘째를 낳고 싶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휴직 후 받은 난임치료와 출산 비용 등으로 이미 300만 엔이나 지출했고 복직 후에는 육아를 위해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바꾸면서 수입도 크게 줄었기 때문에 교육비 등 육아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가타히라 가즈미 : "저금을 깨서 생활하고 있어요. 둘째를 낳고 싶은 생각을 갖기 힘들어요."]
일본의 한 연구소 조사 결과, 부부가 이상적인 자녀 수는 2.25명이지만, 가타히라 씨처럼 경제적 이유로 이를 포기한다는 응답이 52%나 됐습니다.
그래서 오카야마현 나기초는 양육비를 꾸준하게 지원하면서 출산율을 높였습니다.
2005년 출산율이 1.41명에서 2019년에는 2.95명으로 올라가 1.36명인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행정 효율로 확보된 예산을 난임치료 보조금과 출산 축하금 그리고 중학교까지 급식비 일부와 고등학교까지 무상 의료비 등으로 집행해 젊은 부부들의 양육비를 상당 부분 절감시켜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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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저출산 문제 심각…올해 신생아 80만 명 밑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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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1 09:46:56
- 수정2022-12-01 09:55:47
[앵커]
일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신생아 수가 80만 명을 밑돌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정부 예측보다 8년이나 빠른 속도입니다.
[리포트]
4살 여아를 기르는 가타히라 씨.
둘째를 낳고 싶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휴직 후 받은 난임치료와 출산 비용 등으로 이미 300만 엔이나 지출했고 복직 후에는 육아를 위해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바꾸면서 수입도 크게 줄었기 때문에 교육비 등 육아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가타히라 가즈미 : "저금을 깨서 생활하고 있어요. 둘째를 낳고 싶은 생각을 갖기 힘들어요."]
일본의 한 연구소 조사 결과, 부부가 이상적인 자녀 수는 2.25명이지만, 가타히라 씨처럼 경제적 이유로 이를 포기한다는 응답이 52%나 됐습니다.
그래서 오카야마현 나기초는 양육비를 꾸준하게 지원하면서 출산율을 높였습니다.
2005년 출산율이 1.41명에서 2019년에는 2.95명으로 올라가 1.36명인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행정 효율로 확보된 예산을 난임치료 보조금과 출산 축하금 그리고 중학교까지 급식비 일부와 고등학교까지 무상 의료비 등으로 집행해 젊은 부부들의 양육비를 상당 부분 절감시켜 준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신생아 수가 80만 명을 밑돌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정부 예측보다 8년이나 빠른 속도입니다.
[리포트]
4살 여아를 기르는 가타히라 씨.
둘째를 낳고 싶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휴직 후 받은 난임치료와 출산 비용 등으로 이미 300만 엔이나 지출했고 복직 후에는 육아를 위해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바꾸면서 수입도 크게 줄었기 때문에 교육비 등 육아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가타히라 가즈미 : "저금을 깨서 생활하고 있어요. 둘째를 낳고 싶은 생각을 갖기 힘들어요."]
일본의 한 연구소 조사 결과, 부부가 이상적인 자녀 수는 2.25명이지만, 가타히라 씨처럼 경제적 이유로 이를 포기한다는 응답이 52%나 됐습니다.
그래서 오카야마현 나기초는 양육비를 꾸준하게 지원하면서 출산율을 높였습니다.
2005년 출산율이 1.41명에서 2019년에는 2.95명으로 올라가 1.36명인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행정 효율로 확보된 예산을 난임치료 보조금과 출산 축하금 그리고 중학교까지 급식비 일부와 고등학교까지 무상 의료비 등으로 집행해 젊은 부부들의 양육비를 상당 부분 절감시켜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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