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레반도프스키에 판정승…16강 동반 진출

입력 2022.12.01 (21:14) 수정 2022.12.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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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아르헨티나와 폴란드의 경기에선 세계 최고 골잡이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의 승리였는데요.

아르헨티나는 조 1위로 올라섰고, 폴란드도 골 득실에서 멕시코를 앞서며 두 팀 모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허솔지 기잡니다.

[리포트]

나란히 주장 완장을 찬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대결.

날카로운 창처럼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메시는 전반 38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지만 골키퍼 손에 걸린 게 아쉬웠습니다.

[KBS 중계 : "와, 이걸 막아내나요!"]

메시의 실축 이후 아르헨티나는 오히려 더 날을 세웠습니다.

후반 시작 직후 마칼리스테르가 논스톱 슈팅으로 폴란드 골망을 먼저 흔들었습니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습니다.

두 점 차 패배 위기에서도 폴란드의 선택은 '수비'였습니다.

추가 실점 없이 조 2위를 지키려는 듯 슈팅 하나 없던 레반도프스키도 수비에 가담하며 공을 잡은 메시를 막아섰습니다.

[KBS 중계 : "레반도프스키와 메시의 불꽃 튀는 경합이었고요. (아, 메시가 받아주지 않네요.)"]

경기 종료와 동시에 아르헨티나는 16강에 진출하며 팬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며 초조하게 멕시코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폴란드.

멕시코가 사우디를 2대 1로 이겼지만 결국 골 득실에서 1점 앞선 조 2위가 돼 환하게 웃었습니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그제서야 서로를 격려했고,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은 슈체스니의 기쁨도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슈체스니/폴란드 국가대표 : "경기는 분명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지고도 기쁜 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끝나지 않은 두 전설의 라스트 댄스 이제 아르헨티나는 호주와 폴란드는 프랑스와 16강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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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레반도프스키에 판정승…16강 동반 진출
    • 입력 2022-12-01 21:14:28
    • 수정2022-12-01 2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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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아르헨티나와 폴란드의 경기에선 세계 최고 골잡이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의 승리였는데요.

아르헨티나는 조 1위로 올라섰고, 폴란드도 골 득실에서 멕시코를 앞서며 두 팀 모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허솔지 기잡니다.

[리포트]

나란히 주장 완장을 찬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대결.

날카로운 창처럼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메시는 전반 38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지만 골키퍼 손에 걸린 게 아쉬웠습니다.

[KBS 중계 : "와, 이걸 막아내나요!"]

메시의 실축 이후 아르헨티나는 오히려 더 날을 세웠습니다.

후반 시작 직후 마칼리스테르가 논스톱 슈팅으로 폴란드 골망을 먼저 흔들었습니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습니다.

두 점 차 패배 위기에서도 폴란드의 선택은 '수비'였습니다.

추가 실점 없이 조 2위를 지키려는 듯 슈팅 하나 없던 레반도프스키도 수비에 가담하며 공을 잡은 메시를 막아섰습니다.

[KBS 중계 : "레반도프스키와 메시의 불꽃 튀는 경합이었고요. (아, 메시가 받아주지 않네요.)"]

경기 종료와 동시에 아르헨티나는 16강에 진출하며 팬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며 초조하게 멕시코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폴란드.

멕시코가 사우디를 2대 1로 이겼지만 결국 골 득실에서 1점 앞선 조 2위가 돼 환하게 웃었습니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그제서야 서로를 격려했고,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은 슈체스니의 기쁨도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슈체스니/폴란드 국가대표 : "경기는 분명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지고도 기쁜 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끝나지 않은 두 전설의 라스트 댄스 이제 아르헨티나는 호주와 폴란드는 프랑스와 16강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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