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초 국립묘지 ‘국립호국원’, 횡성 건립 확정
입력 2022.12.01 (21:48)
수정 2022.12.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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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 살던 국가유공자나 참전용사들은 그동안 평생을 강원도에서 보내고도 죽어서는 고향에 묻히지 못하고, 다른 시도로 떠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8년부턴 달라질 전망입니다.
횡성에 강원도 최초의 국립묘지가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 출신의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고석용 씨.
1960년대 말 포탄과 총알이 날아다니던 전쟁터에서 열 넉 달을 보냈습니다.
어느덧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
남은 소원 하나는 국립묘지에 묻히는 겁니다.
[고석용/베트남전쟁 참전용사 : "사후에도 국가가 지켜준다 책임져준다 라고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호국원을 가기를 모든 참전용사들은 아주 소망을 하죠."]
강원도에 사는 국가유공자나 참전용사 가운데 매년 평균 900명 정도가 숨집니다.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들입니다.
하지만, 실제 국립묘지에 묻히는 경우는 3분의 1 정도에 그칩니다.
그것도 강원도에는 국립묘지가 없다보니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질 전망입니다.
강원도에도 국립호국원이 들어서게 됐기 때문입니다.
장소는 횡성근 공근면.
납골묘 2만 기 규모로 조성됩니다.
횡성 국립호국원 예정집니다.
우리나라의 일곱번째 호국원이자 강원도의 첫 국립묘집니다.
내년부터 기본 설계에 들어가 2028년이면 완공될 예정입니다.
국비 433억 원이 투입됩니다.
국가보훈처와 강원도는 횡성호국원을 일반적인 묘원이 아니라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전혁찬/강원도 복지기획팀장 : "도내에 국립묘지가 없다 보니까 타지역, 괴산, 영천, 이천까지 멀리 가셔야 하는 장거리 원거리 불편함을 해소하게 하는 취지..."]
현재 강원도에 남아 있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18,000명 정도.
비록 많이 늦긴 했지만, 조국을 위한 희생을 이제는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에 살던 국가유공자나 참전용사들은 그동안 평생을 강원도에서 보내고도 죽어서는 고향에 묻히지 못하고, 다른 시도로 떠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8년부턴 달라질 전망입니다.
횡성에 강원도 최초의 국립묘지가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 출신의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고석용 씨.
1960년대 말 포탄과 총알이 날아다니던 전쟁터에서 열 넉 달을 보냈습니다.
어느덧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
남은 소원 하나는 국립묘지에 묻히는 겁니다.
[고석용/베트남전쟁 참전용사 : "사후에도 국가가 지켜준다 책임져준다 라고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호국원을 가기를 모든 참전용사들은 아주 소망을 하죠."]
강원도에 사는 국가유공자나 참전용사 가운데 매년 평균 900명 정도가 숨집니다.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들입니다.
하지만, 실제 국립묘지에 묻히는 경우는 3분의 1 정도에 그칩니다.
그것도 강원도에는 국립묘지가 없다보니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질 전망입니다.
강원도에도 국립호국원이 들어서게 됐기 때문입니다.
장소는 횡성근 공근면.
납골묘 2만 기 규모로 조성됩니다.
횡성 국립호국원 예정집니다.
우리나라의 일곱번째 호국원이자 강원도의 첫 국립묘집니다.
내년부터 기본 설계에 들어가 2028년이면 완공될 예정입니다.
국비 433억 원이 투입됩니다.
국가보훈처와 강원도는 횡성호국원을 일반적인 묘원이 아니라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전혁찬/강원도 복지기획팀장 : "도내에 국립묘지가 없다 보니까 타지역, 괴산, 영천, 이천까지 멀리 가셔야 하는 장거리 원거리 불편함을 해소하게 하는 취지..."]
현재 강원도에 남아 있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18,000명 정도.
비록 많이 늦긴 했지만, 조국을 위한 희생을 이제는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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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최초 국립묘지 ‘국립호국원’, 횡성 건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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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1 21:48:26
- 수정2022-12-01 22:04:28
[앵커]
강원도에 살던 국가유공자나 참전용사들은 그동안 평생을 강원도에서 보내고도 죽어서는 고향에 묻히지 못하고, 다른 시도로 떠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8년부턴 달라질 전망입니다.
횡성에 강원도 최초의 국립묘지가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 출신의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고석용 씨.
1960년대 말 포탄과 총알이 날아다니던 전쟁터에서 열 넉 달을 보냈습니다.
어느덧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
남은 소원 하나는 국립묘지에 묻히는 겁니다.
[고석용/베트남전쟁 참전용사 : "사후에도 국가가 지켜준다 책임져준다 라고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호국원을 가기를 모든 참전용사들은 아주 소망을 하죠."]
강원도에 사는 국가유공자나 참전용사 가운데 매년 평균 900명 정도가 숨집니다.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들입니다.
하지만, 실제 국립묘지에 묻히는 경우는 3분의 1 정도에 그칩니다.
그것도 강원도에는 국립묘지가 없다보니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질 전망입니다.
강원도에도 국립호국원이 들어서게 됐기 때문입니다.
장소는 횡성근 공근면.
납골묘 2만 기 규모로 조성됩니다.
횡성 국립호국원 예정집니다.
우리나라의 일곱번째 호국원이자 강원도의 첫 국립묘집니다.
내년부터 기본 설계에 들어가 2028년이면 완공될 예정입니다.
국비 433억 원이 투입됩니다.
국가보훈처와 강원도는 횡성호국원을 일반적인 묘원이 아니라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전혁찬/강원도 복지기획팀장 : "도내에 국립묘지가 없다 보니까 타지역, 괴산, 영천, 이천까지 멀리 가셔야 하는 장거리 원거리 불편함을 해소하게 하는 취지..."]
현재 강원도에 남아 있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18,000명 정도.
비록 많이 늦긴 했지만, 조국을 위한 희생을 이제는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에 살던 국가유공자나 참전용사들은 그동안 평생을 강원도에서 보내고도 죽어서는 고향에 묻히지 못하고, 다른 시도로 떠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8년부턴 달라질 전망입니다.
횡성에 강원도 최초의 국립묘지가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 출신의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고석용 씨.
1960년대 말 포탄과 총알이 날아다니던 전쟁터에서 열 넉 달을 보냈습니다.
어느덧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
남은 소원 하나는 국립묘지에 묻히는 겁니다.
[고석용/베트남전쟁 참전용사 : "사후에도 국가가 지켜준다 책임져준다 라고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호국원을 가기를 모든 참전용사들은 아주 소망을 하죠."]
강원도에 사는 국가유공자나 참전용사 가운데 매년 평균 900명 정도가 숨집니다.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들입니다.
하지만, 실제 국립묘지에 묻히는 경우는 3분의 1 정도에 그칩니다.
그것도 강원도에는 국립묘지가 없다보니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질 전망입니다.
강원도에도 국립호국원이 들어서게 됐기 때문입니다.
장소는 횡성근 공근면.
납골묘 2만 기 규모로 조성됩니다.
횡성 국립호국원 예정집니다.
우리나라의 일곱번째 호국원이자 강원도의 첫 국립묘집니다.
내년부터 기본 설계에 들어가 2028년이면 완공될 예정입니다.
국비 433억 원이 투입됩니다.
국가보훈처와 강원도는 횡성호국원을 일반적인 묘원이 아니라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전혁찬/강원도 복지기획팀장 : "도내에 국립묘지가 없다 보니까 타지역, 괴산, 영천, 이천까지 멀리 가셔야 하는 장거리 원거리 불편함을 해소하게 하는 취지..."]
현재 강원도에 남아 있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18,000명 정도.
비록 많이 늦긴 했지만, 조국을 위한 희생을 이제는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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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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