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실손보험료, 또 오른다?

입력 2022.12.02 (06:51) 수정 2022.12.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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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실손보험료, 또 오른다?

가입자가 4천만 명에 이르는 실손보험은 또 다른 건강보험이 된 지 오랜데요.

이 실손보험료가 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업계가 두 자릿수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손해율이 높아서 큰 폭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건데요.

실제로 실손보험 손해율은 2019년 이후 줄곧 130%대로 계속 적자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보험료 100원을 받아서 보험금은 130원을 줬다는 뜻입니다.

올해도 비급여 치료 등의 요인으로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도수치료로 한 해 1조 원이 넘는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0% 이상 인상을 원하는 보험업계와 달리, 금융당국은 물가 상승과 소비자 부담을 우려해 한 자릿수 인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이번 달 안에 결정됩니다.

다음 키워드, 커피믹스도 오른다.

식품값 인상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시 시작됐습니다.

동서식품이 커피믹스 등의 출고가를 이달 15일부터 평균 9.8% 올립니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 가격 인상입니다.

커피만이 아닙니다.

탄산음료는 물론 두부, 참기름까지 줄줄이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원재료와 에너지 가격 상승, 높아진 환율 등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가계살림이 팍팍해진 가운데 자주 소비하는 식품 가격이 인상되며 소비자들의 부담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두부, 23일간 두고 먹어도 된다.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난 두부 먹어도 되나, 이런 고민 많이 해보셨죠.

내년부터는 이 유통기한이 사라지고 소비기한으로 표시됩니다.

보관 조건을 지켰을 때 먹어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기한을 적는 건데, 대체로 유통기한보다 깁니다.

식약처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식품 품목별 소비기한을 정해 공개했습니다.

두부의 유통기한은 평균 17일인데, 소비기한은 23일로 6일 더 길어지고요.

유통기한이 20일인 빵의 소비기한은 31일로 늘어납니다.

단 냉장 보관 기준 개선이 필요한 우유는 2031년부터 소비기한이 적용됩니다.

물론 소비기한만 믿고 싸다고 많이 사놨다가 상해서 버리는 일은 없어야겠죠.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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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실손보험료, 또 오른다?

가입자가 4천만 명에 이르는 실손보험은 또 다른 건강보험이 된 지 오랜데요.

이 실손보험료가 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업계가 두 자릿수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손해율이 높아서 큰 폭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건데요.

실제로 실손보험 손해율은 2019년 이후 줄곧 130%대로 계속 적자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보험료 100원을 받아서 보험금은 130원을 줬다는 뜻입니다.

올해도 비급여 치료 등의 요인으로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도수치료로 한 해 1조 원이 넘는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0% 이상 인상을 원하는 보험업계와 달리, 금융당국은 물가 상승과 소비자 부담을 우려해 한 자릿수 인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이번 달 안에 결정됩니다.

다음 키워드, 커피믹스도 오른다.

식품값 인상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시 시작됐습니다.

동서식품이 커피믹스 등의 출고가를 이달 15일부터 평균 9.8% 올립니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 가격 인상입니다.

커피만이 아닙니다.

탄산음료는 물론 두부, 참기름까지 줄줄이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원재료와 에너지 가격 상승, 높아진 환율 등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가계살림이 팍팍해진 가운데 자주 소비하는 식품 가격이 인상되며 소비자들의 부담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두부, 23일간 두고 먹어도 된다.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난 두부 먹어도 되나, 이런 고민 많이 해보셨죠.

내년부터는 이 유통기한이 사라지고 소비기한으로 표시됩니다.

보관 조건을 지켰을 때 먹어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기한을 적는 건데, 대체로 유통기한보다 깁니다.

식약처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식품 품목별 소비기한을 정해 공개했습니다.

두부의 유통기한은 평균 17일인데, 소비기한은 23일로 6일 더 길어지고요.

유통기한이 20일인 빵의 소비기한은 31일로 늘어납니다.

단 냉장 보관 기준 개선이 필요한 우유는 2031년부터 소비기한이 적용됩니다.

물론 소비기한만 믿고 싸다고 많이 사놨다가 상해서 버리는 일은 없어야겠죠.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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