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역사상 첫 여성 주심…일본, 16강 진출

입력 2022.12.02 (07:10) 수정 2022.12.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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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2년의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본선 경기 주심으로 휘슬을 불었습니다.

사상 처음 금녀의 벽을 허문 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파르의 경기 진행도 매끄러웠습니다.

죽음의 조 E조에선 일본이 조 1위를 차지해 스페인과 함께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의 움직임을 놓칠 새라 바쁘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주심, 스테파니 프라파르입니다.

92년의 월드컵 역사상 첫 본선 무대 여성 주심입니다.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하고, 2009년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프라파르 등 모두 6명을 뽑았습니다.

프라파르가 주심으로 나선 이번 경기엔 네우자 바크, 카렌 디아스 등 부심 2명도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프라파르는 여성 최초로 2019년 프랑스 프로축구 심판, 지난해 3월엔 월드컵 예선 경기의 주심을 맡았습니다.

[스테파니 프라파르/월드컵 본선 첫 여성 주심/지난 6월 : "많은 관중과 기대감으로 가득 찬 월드컵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감동적입니다. 정확한 결정을 내리고 원만한 진행을 하기 위해 경기에 집중하겠습니다."]

프라파르가 주심으로 활약한 E조 3차전에선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4대 2로 이겼지만 양 팀 모두 16강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같은 조의 일본이 스페인에 2대 1로 이겨 조 1위로 통과했고, 스페인이 골 득실 차로 독일을 누르고 16강 무대에 올랐습니다.

현재까지 12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나라로는 일본과 호주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남은 티켓은 4장, 내일 새벽 우리나라가 포함된 H조와 G조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로 16강 무대의 주인공이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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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년 역사상 첫 여성 주심…일본, 16강 진출
    • 입력 2022-12-02 07:10:54
    • 수정2022-12-02 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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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2년의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본선 경기 주심으로 휘슬을 불었습니다.

사상 처음 금녀의 벽을 허문 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파르의 경기 진행도 매끄러웠습니다.

죽음의 조 E조에선 일본이 조 1위를 차지해 스페인과 함께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의 움직임을 놓칠 새라 바쁘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주심, 스테파니 프라파르입니다.

92년의 월드컵 역사상 첫 본선 무대 여성 주심입니다.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하고, 2009년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프라파르 등 모두 6명을 뽑았습니다.

프라파르가 주심으로 나선 이번 경기엔 네우자 바크, 카렌 디아스 등 부심 2명도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프라파르는 여성 최초로 2019년 프랑스 프로축구 심판, 지난해 3월엔 월드컵 예선 경기의 주심을 맡았습니다.

[스테파니 프라파르/월드컵 본선 첫 여성 주심/지난 6월 : "많은 관중과 기대감으로 가득 찬 월드컵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감동적입니다. 정확한 결정을 내리고 원만한 진행을 하기 위해 경기에 집중하겠습니다."]

프라파르가 주심으로 활약한 E조 3차전에선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4대 2로 이겼지만 양 팀 모두 16강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같은 조의 일본이 스페인에 2대 1로 이겨 조 1위로 통과했고, 스페인이 골 득실 차로 독일을 누르고 16강 무대에 올랐습니다.

현재까지 12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나라로는 일본과 호주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남은 티켓은 4장, 내일 새벽 우리나라가 포함된 H조와 G조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로 16강 무대의 주인공이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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