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 밤 포르투갈전…이겨야 16강 가능성 생겨

입력 2022.12.02 (17:18) 수정 2022.12.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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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12시 포르투갈과 16강 진출 운명이 걸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포르투갈이 피파 랭킹 9위의 강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4년전 카잔의 기적에 이어,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켜 보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남미의 강호를 상대로 우리만의 빌드업 축구를 선보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던 우루과이전.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연속 헤더골로 저력을 선보인 가나전까지.

결과와 상관없이 지난 두 번의 경기는 역대 월드컵에서 볼 수 없었던 우리 만의 경기를 펼친 멋진 승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6강을 위한 마지막 상대는 H조 최강 포르투갈이지만, 대표팀은 4년 동안 갈고 닦은 빌드업 축구로 당당히 맞설 계획입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민재와 황희찬의 출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4년 전 세계 최강 독일을 무너뜨린 이른바 카잔의 기적 주연인 김영권은 이번에도 '원 팀'의 힘을 믿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포르투갈 선수들이 개개인적으로 분명히 뛰어난 걸 알고 있지만, 한 팀으로서 똘똘 뭉친다면 잘 막을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포르투갈전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보다 공격적인 전술이 예상됩니다.

가나전 두 골을 몰아치며 골 결정력과 자신감이 절정에 오른 조규성이 또 한 번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모든 걸 쏟아부어 후회 없는 한판 승부를 다짐한 축구 대표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한 발 더 뛴다면 포르투갈도 분명 잡을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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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오늘 밤 포르투갈전…이겨야 16강 가능성 생겨
    • 입력 2022-12-02 17:18:21
    • 수정2022-12-02 17: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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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12시 포르투갈과 16강 진출 운명이 걸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포르투갈이 피파 랭킹 9위의 강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4년전 카잔의 기적에 이어,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켜 보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남미의 강호를 상대로 우리만의 빌드업 축구를 선보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던 우루과이전.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연속 헤더골로 저력을 선보인 가나전까지.

결과와 상관없이 지난 두 번의 경기는 역대 월드컵에서 볼 수 없었던 우리 만의 경기를 펼친 멋진 승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6강을 위한 마지막 상대는 H조 최강 포르투갈이지만, 대표팀은 4년 동안 갈고 닦은 빌드업 축구로 당당히 맞설 계획입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민재와 황희찬의 출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4년 전 세계 최강 독일을 무너뜨린 이른바 카잔의 기적 주연인 김영권은 이번에도 '원 팀'의 힘을 믿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포르투갈 선수들이 개개인적으로 분명히 뛰어난 걸 알고 있지만, 한 팀으로서 똘똘 뭉친다면 잘 막을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포르투갈전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보다 공격적인 전술이 예상됩니다.

가나전 두 골을 몰아치며 골 결정력과 자신감이 절정에 오른 조규성이 또 한 번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모든 걸 쏟아부어 후회 없는 한판 승부를 다짐한 축구 대표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한 발 더 뛴다면 포르투갈도 분명 잡을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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