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가르는’ 최첨단 VAR…22차례나 판정 바꿔

입력 2022.12.02 (22:03) 수정 2022.12.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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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다 정교해진 비디오 판독, VAR이 어느 팀에겐 16강 진출의 희비를 가릴 정도로 위력적입니다.

지금까지 치러진 44경기에서 VAR로 22번이나 판정이 번복됐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거함' 스페인을 잡고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데는 비디오 판독, VAR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크로스 순간 공이 선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였지만, 주심은 VAR 결과를 보고 골로 인정했습니다.

독일과 코스타리카전에서도 퓔크루크가 넣은 골에 대해 처음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VAR '매의 눈'이 골로 바꿨습니다.

대회 공인구에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별하는 센서가 부착되는 등.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이번 대회 VAR로 지금까지 44경기에서 판정이 번복된 사례가 22차례에 달합니다.

승패의 희비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위력입니다.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전차군단 독일.

숙적 잉글랜드의 전설 게리 리네커는, "축구는 22명이 90분 동안 공을 쫓다가 독일이 이기는 게임이다. 단, 조별리그만 통과한다면."이라면서 독일의 조기 탈락을 조롱했습니다.

우리 대표팀과 가나의 2차전,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끝내버린 테일러 주심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의 3차전 경기, 후반 추가 시간이 5초가 남았는데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불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서상혁/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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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비 가르는’ 최첨단 VAR…22차례나 판정 바꿔
    • 입력 2022-12-02 22:03:58
    • 수정2022-12-02 22:08:48
    뉴스 9
[앵커]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다 정교해진 비디오 판독, VAR이 어느 팀에겐 16강 진출의 희비를 가릴 정도로 위력적입니다.

지금까지 치러진 44경기에서 VAR로 22번이나 판정이 번복됐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거함' 스페인을 잡고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데는 비디오 판독, VAR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크로스 순간 공이 선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였지만, 주심은 VAR 결과를 보고 골로 인정했습니다.

독일과 코스타리카전에서도 퓔크루크가 넣은 골에 대해 처음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VAR '매의 눈'이 골로 바꿨습니다.

대회 공인구에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별하는 센서가 부착되는 등.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이번 대회 VAR로 지금까지 44경기에서 판정이 번복된 사례가 22차례에 달합니다.

승패의 희비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위력입니다.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전차군단 독일.

숙적 잉글랜드의 전설 게리 리네커는, "축구는 22명이 90분 동안 공을 쫓다가 독일이 이기는 게임이다. 단, 조별리그만 통과한다면."이라면서 독일의 조기 탈락을 조롱했습니다.

우리 대표팀과 가나의 2차전,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끝내버린 테일러 주심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의 3차전 경기, 후반 추가 시간이 5초가 남았는데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불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서상혁/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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