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4년 전 카잔처럼 이번에도 기적의 사나이

입력 2022.12.03 (06:17) 수정 2022.12.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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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적 같은 16강 진출의 물꼬를 튼 건 귀중한 동점 골을 터트린 수비수 김영권이었습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때도 김영권의 발끝에서 기적이 시작됐는데요.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호날두 등에 맞고 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은 건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었습니다.

이른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대표팀에 구세주 같은 동점 골.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카잔의 기적을 떠오르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독일과의 최종전에서도 코너킥 상황이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김영권이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았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해, 비디오 판독 끝에 독일을 울리는 선제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골을 넣고 팔뚝에 입을 맞추는 골 세리머니까지 똑같았습니다.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김영권은 강호 포르투갈의 막강 공격진을 막아내며 16강 진출의 발판이 됐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제 골도 골이지만 일단 16강 진출을 했다는 점이 너무 기쁘고, 4년 동안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는데 첫 목표인 16강 진출을 이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포르투갈전에서 A매치 아흔 아홉 번째 경기를 치른 김영권은 대망의 센추리 클럽 가입을 월드컵 16강이라는 영광스런 무대에서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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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권, 4년 전 카잔처럼 이번에도 기적의 사나이
    • 입력 2022-12-03 06:17:23
    • 수정2022-12-03 1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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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같은 16강 진출의 물꼬를 튼 건 귀중한 동점 골을 터트린 수비수 김영권이었습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때도 김영권의 발끝에서 기적이 시작됐는데요.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호날두 등에 맞고 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은 건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었습니다.

이른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대표팀에 구세주 같은 동점 골.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카잔의 기적을 떠오르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독일과의 최종전에서도 코너킥 상황이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김영권이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았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해, 비디오 판독 끝에 독일을 울리는 선제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골을 넣고 팔뚝에 입을 맞추는 골 세리머니까지 똑같았습니다.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김영권은 강호 포르투갈의 막강 공격진을 막아내며 16강 진출의 발판이 됐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제 골도 골이지만 일단 16강 진출을 했다는 점이 너무 기쁘고, 4년 동안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는데 첫 목표인 16강 진출을 이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포르투갈전에서 A매치 아흔 아홉 번째 경기를 치른 김영권은 대망의 센추리 클럽 가입을 월드컵 16강이라는 영광스런 무대에서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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