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원팀으로 해낸 기적

입력 2022.12.03 (21:17) 수정 2022.12.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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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대표팀의 16강행은 최전방 공격수부터 골키퍼, 그리고 벤치를 지킨 후보 선수들까지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였습니다.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 김봉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첫 선발 출전한 이강인의 발에서 16강의 길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승리의 물꼬를 튼 이강인은 과감한 볼 다툼과 슈팅에 이어 약점이던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습니다.

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은 뛰고 또 뛰며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직접 날리며 포르투갈의 골문을 두들겼습니다.

수문장 김승규는 고비때마다 선방을 펼치며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호날두와의 1대1 상황에서도 포르투갈의 강력한 중거리 슛도 막고 또 막았습니다.

온 몸으로 실점을 막으며 대표팀의 최후방을 지켜냈습니다.

최전방에서 황희찬의 역전 골이 터지는 순간에는 골문 앞에서 나홀로 통쾌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자 김승규 선수 보세요 와! 김승규 세리머니."]

[김승규/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뒤에서 버티어 줘야 저희가 승점을 따거나 이길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하지 못한거 같아서 좀 미안하기도 했고 그래서 이번 경기 때 더 열심히 준비했던것 같은데 오늘의 결과를 가져올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기쁩니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숨은 주역 골키퍼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16강행.

그 기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후보들과도 함께 했습니다.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서로 얼싸안으며 기적같은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브라질 잡으러 가자."]

["오 필승 코리아."]

외국인 코칭 스태프도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하나 된 팀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며 도하의 기적을 일구어낸 자랑스러운 대표팀은 이제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16강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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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원팀으로 해낸 기적
    • 입력 2022-12-03 21:17:10
    • 수정2022-12-03 21: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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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대표팀의 16강행은 최전방 공격수부터 골키퍼, 그리고 벤치를 지킨 후보 선수들까지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였습니다.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 김봉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첫 선발 출전한 이강인의 발에서 16강의 길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승리의 물꼬를 튼 이강인은 과감한 볼 다툼과 슈팅에 이어 약점이던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습니다.

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은 뛰고 또 뛰며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직접 날리며 포르투갈의 골문을 두들겼습니다.

수문장 김승규는 고비때마다 선방을 펼치며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호날두와의 1대1 상황에서도 포르투갈의 강력한 중거리 슛도 막고 또 막았습니다.

온 몸으로 실점을 막으며 대표팀의 최후방을 지켜냈습니다.

최전방에서 황희찬의 역전 골이 터지는 순간에는 골문 앞에서 나홀로 통쾌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자 김승규 선수 보세요 와! 김승규 세리머니."]

[김승규/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뒤에서 버티어 줘야 저희가 승점을 따거나 이길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하지 못한거 같아서 좀 미안하기도 했고 그래서 이번 경기 때 더 열심히 준비했던것 같은데 오늘의 결과를 가져올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기쁩니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숨은 주역 골키퍼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16강행.

그 기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후보들과도 함께 했습니다.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서로 얼싸안으며 기적같은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브라질 잡으러 가자."]

["오 필승 코리아."]

외국인 코칭 스태프도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하나 된 팀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며 도하의 기적을 일구어낸 자랑스러운 대표팀은 이제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16강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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