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예년 기온 회복…원도심 추억의 골목 여행
입력 2022.12.03 (23:29)
수정 2022.12.0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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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동안 한파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추운 날씨를 보였던 울산은 오늘 오후 예년 기온을 되찾았습니다.
원도심 골목에서는 부모는 옛 추억을,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놀 거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혹시나 술래 눈에 띌까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아이들.
살금살금 걸어 목적지에 다다릅니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 차례 어느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합니다.
국자를 태워 먹기 일쑤였던 달고나.
이번엔 아빠가 아들과 함께 만듭니다.
["친구들하고 이런 거 하고 많이 재밌게 놀았어. 이걸 녹이면 달콤한 사탕이 돼."]
70~80년대 부모 세대가 골목에서 뛰어놀던 놀이들을 재현했습니다.
[장현유/유치원생 : "달고나하고 금붕어 잡기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재밌었어요."]
원도심 골목 이곳저곳을 다니며 놀이를 즐기고 골목에 담긴 이야기도 듣습니다.
[성아현·성갑종/울산시 동구 : "이런 골목길이 있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골목길을 다녀와 보니까 좋은 모습들이 있고 이런 역사적인 부분들이 있는 걸 처음 깨닫게 됐어요."]
역사와 관광을 접목해 주말이면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입니다.
[안계정/울산 중구 문화관광계장 : "똑딱길, 고복수길 등 여러 골목길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체험해 보시고 또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주말인 오늘 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했습니다.
밤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 머물겠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며칠 동안 한파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추운 날씨를 보였던 울산은 오늘 오후 예년 기온을 되찾았습니다.
원도심 골목에서는 부모는 옛 추억을,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놀 거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혹시나 술래 눈에 띌까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아이들.
살금살금 걸어 목적지에 다다릅니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 차례 어느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합니다.
국자를 태워 먹기 일쑤였던 달고나.
이번엔 아빠가 아들과 함께 만듭니다.
["친구들하고 이런 거 하고 많이 재밌게 놀았어. 이걸 녹이면 달콤한 사탕이 돼."]
70~80년대 부모 세대가 골목에서 뛰어놀던 놀이들을 재현했습니다.
[장현유/유치원생 : "달고나하고 금붕어 잡기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재밌었어요."]
원도심 골목 이곳저곳을 다니며 놀이를 즐기고 골목에 담긴 이야기도 듣습니다.
[성아현·성갑종/울산시 동구 : "이런 골목길이 있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골목길을 다녀와 보니까 좋은 모습들이 있고 이런 역사적인 부분들이 있는 걸 처음 깨닫게 됐어요."]
역사와 관광을 접목해 주말이면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입니다.
[안계정/울산 중구 문화관광계장 : "똑딱길, 고복수길 등 여러 골목길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체험해 보시고 또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주말인 오늘 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했습니다.
밤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 머물겠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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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03 23:50:26
[앵커]
며칠 동안 한파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추운 날씨를 보였던 울산은 오늘 오후 예년 기온을 되찾았습니다.
원도심 골목에서는 부모는 옛 추억을,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놀 거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혹시나 술래 눈에 띌까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아이들.
살금살금 걸어 목적지에 다다릅니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 차례 어느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합니다.
국자를 태워 먹기 일쑤였던 달고나.
이번엔 아빠가 아들과 함께 만듭니다.
["친구들하고 이런 거 하고 많이 재밌게 놀았어. 이걸 녹이면 달콤한 사탕이 돼."]
70~80년대 부모 세대가 골목에서 뛰어놀던 놀이들을 재현했습니다.
[장현유/유치원생 : "달고나하고 금붕어 잡기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재밌었어요."]
원도심 골목 이곳저곳을 다니며 놀이를 즐기고 골목에 담긴 이야기도 듣습니다.
[성아현·성갑종/울산시 동구 : "이런 골목길이 있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골목길을 다녀와 보니까 좋은 모습들이 있고 이런 역사적인 부분들이 있는 걸 처음 깨닫게 됐어요."]
역사와 관광을 접목해 주말이면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입니다.
[안계정/울산 중구 문화관광계장 : "똑딱길, 고복수길 등 여러 골목길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체험해 보시고 또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주말인 오늘 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했습니다.
밤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 머물겠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며칠 동안 한파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추운 날씨를 보였던 울산은 오늘 오후 예년 기온을 되찾았습니다.
원도심 골목에서는 부모는 옛 추억을,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놀 거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혹시나 술래 눈에 띌까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아이들.
살금살금 걸어 목적지에 다다릅니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 차례 어느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합니다.
국자를 태워 먹기 일쑤였던 달고나.
이번엔 아빠가 아들과 함께 만듭니다.
["친구들하고 이런 거 하고 많이 재밌게 놀았어. 이걸 녹이면 달콤한 사탕이 돼."]
70~80년대 부모 세대가 골목에서 뛰어놀던 놀이들을 재현했습니다.
[장현유/유치원생 : "달고나하고 금붕어 잡기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재밌었어요."]
원도심 골목 이곳저곳을 다니며 놀이를 즐기고 골목에 담긴 이야기도 듣습니다.
[성아현·성갑종/울산시 동구 : "이런 골목길이 있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골목길을 다녀와 보니까 좋은 모습들이 있고 이런 역사적인 부분들이 있는 걸 처음 깨닫게 됐어요."]
역사와 관광을 접목해 주말이면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입니다.
[안계정/울산 중구 문화관광계장 : "똑딱길, 고복수길 등 여러 골목길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체험해 보시고 또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주말인 오늘 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했습니다.
밤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 머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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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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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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