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시대 축구?’ 네덜란드, 실리 축구로 8강행
입력 2022.12.04 (21:49)
수정 2022.12.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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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동적인 토털사커의 원조로 불렸던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구석기 시대 축구'처럼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네덜란드는 승리에 초점을 둔 실리 축구로 8강에 오르며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는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경기 내용은 지루하다는평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단 두 개의 슈팅만 기록하며 1대 1로 비긴 에콰도르 전에 대해선 '구석기 축구'같다는 혹평까지 나왔고, 판할 감독은 "일부 팬들이 대표팀 경기력에 실망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기자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판할/네덜란드 감독 : "경기가 지루하다면 왜 그렇게 보도하지 않나요? 재미없다면서 왜 집에 가지 않는 건가요?"]
네덜란드는 미국을 상대로도 실리 축구로 8강행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0분 데파이의 선제골로 앞서 가면서 수비를 두텁게 했고, 좌우윙백인 블린트와 뒴프리스가 수비 뒤 빠른 공격 가담으로 뒷공간을 노려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네덜란드는 볼 점유율과 슈팅 등 모든 공격지표에서 밀리고도 3대 1로 웃었습니다.
[판할/네덜란드 감독 : "일년 내내 얘기하지만 제가 우승한다고 장담하는게 아니라 우리는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네덜란드의 무패행진이 이어지자 로이터통신은 "토털축구보다 이기는 게 중요하다는 판 할 감독의 방식이 옳다"고 전하는 등 여론도 바뀌었습니다.
오는 10일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8강전을 치르는 네덜란드.
팬심보다 승리가 우선이라는 70대 백전노장 판할 감독의 실리 축구가 과연 메시의 '라스트 댄스'까지 멈춰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역동적인 토털사커의 원조로 불렸던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구석기 시대 축구'처럼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네덜란드는 승리에 초점을 둔 실리 축구로 8강에 오르며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는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경기 내용은 지루하다는평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단 두 개의 슈팅만 기록하며 1대 1로 비긴 에콰도르 전에 대해선 '구석기 축구'같다는 혹평까지 나왔고, 판할 감독은 "일부 팬들이 대표팀 경기력에 실망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기자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판할/네덜란드 감독 : "경기가 지루하다면 왜 그렇게 보도하지 않나요? 재미없다면서 왜 집에 가지 않는 건가요?"]
네덜란드는 미국을 상대로도 실리 축구로 8강행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0분 데파이의 선제골로 앞서 가면서 수비를 두텁게 했고, 좌우윙백인 블린트와 뒴프리스가 수비 뒤 빠른 공격 가담으로 뒷공간을 노려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네덜란드는 볼 점유율과 슈팅 등 모든 공격지표에서 밀리고도 3대 1로 웃었습니다.
[판할/네덜란드 감독 : "일년 내내 얘기하지만 제가 우승한다고 장담하는게 아니라 우리는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네덜란드의 무패행진이 이어지자 로이터통신은 "토털축구보다 이기는 게 중요하다는 판 할 감독의 방식이 옳다"고 전하는 등 여론도 바뀌었습니다.
오는 10일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8강전을 치르는 네덜란드.
팬심보다 승리가 우선이라는 70대 백전노장 판할 감독의 실리 축구가 과연 메시의 '라스트 댄스'까지 멈춰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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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석기 시대 축구?’ 네덜란드, 실리 축구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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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4 21:49:09
- 수정2022-12-04 2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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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토털사커의 원조로 불렸던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구석기 시대 축구'처럼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네덜란드는 승리에 초점을 둔 실리 축구로 8강에 오르며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는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경기 내용은 지루하다는평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단 두 개의 슈팅만 기록하며 1대 1로 비긴 에콰도르 전에 대해선 '구석기 축구'같다는 혹평까지 나왔고, 판할 감독은 "일부 팬들이 대표팀 경기력에 실망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기자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판할/네덜란드 감독 : "경기가 지루하다면 왜 그렇게 보도하지 않나요? 재미없다면서 왜 집에 가지 않는 건가요?"]
네덜란드는 미국을 상대로도 실리 축구로 8강행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0분 데파이의 선제골로 앞서 가면서 수비를 두텁게 했고, 좌우윙백인 블린트와 뒴프리스가 수비 뒤 빠른 공격 가담으로 뒷공간을 노려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네덜란드는 볼 점유율과 슈팅 등 모든 공격지표에서 밀리고도 3대 1로 웃었습니다.
[판할/네덜란드 감독 : "일년 내내 얘기하지만 제가 우승한다고 장담하는게 아니라 우리는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네덜란드의 무패행진이 이어지자 로이터통신은 "토털축구보다 이기는 게 중요하다는 판 할 감독의 방식이 옳다"고 전하는 등 여론도 바뀌었습니다.
오는 10일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8강전을 치르는 네덜란드.
팬심보다 승리가 우선이라는 70대 백전노장 판할 감독의 실리 축구가 과연 메시의 '라스트 댄스'까지 멈춰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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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토털사커의 원조로 불렸던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구석기 시대 축구'처럼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네덜란드는 승리에 초점을 둔 실리 축구로 8강에 오르며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는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경기 내용은 지루하다는평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단 두 개의 슈팅만 기록하며 1대 1로 비긴 에콰도르 전에 대해선 '구석기 축구'같다는 혹평까지 나왔고, 판할 감독은 "일부 팬들이 대표팀 경기력에 실망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기자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판할/네덜란드 감독 : "경기가 지루하다면 왜 그렇게 보도하지 않나요? 재미없다면서 왜 집에 가지 않는 건가요?"]
네덜란드는 미국을 상대로도 실리 축구로 8강행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0분 데파이의 선제골로 앞서 가면서 수비를 두텁게 했고, 좌우윙백인 블린트와 뒴프리스가 수비 뒤 빠른 공격 가담으로 뒷공간을 노려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네덜란드는 볼 점유율과 슈팅 등 모든 공격지표에서 밀리고도 3대 1로 웃었습니다.
[판할/네덜란드 감독 : "일년 내내 얘기하지만 제가 우승한다고 장담하는게 아니라 우리는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네덜란드의 무패행진이 이어지자 로이터통신은 "토털축구보다 이기는 게 중요하다는 판 할 감독의 방식이 옳다"고 전하는 등 여론도 바뀌었습니다.
오는 10일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8강전을 치르는 네덜란드.
팬심보다 승리가 우선이라는 70대 백전노장 판할 감독의 실리 축구가 과연 메시의 '라스트 댄스'까지 멈춰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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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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