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산사태로 최소 27명 사망…“실종자 수색 계속”

입력 2022.12.06 (01:57) 수정 2022.12.0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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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서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엘티엠포와 엘에스펙타도르 등 콜롬비아 일간지에 따르면 하루 전인 4일 서부 리사랄다주 푸에블로리코 지역에서 도로 인근 언덕의 진흙이 쏟아져 버스를 비롯한 차량을 덮쳤습니다.

매몰된 차량의 일부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은 구조됐지만, 20여 명이 빠져나오지 못했고 구조당국이 중장비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 대부분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3명 포함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굴착기가 언덕 아래로 미끄러질 수 있어 위험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올해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270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최근 40년 새 최악의 인명 피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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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산사태로 최소 27명 사망…“실종자 수색 계속”
    • 입력 2022-12-06 01:57:23
    • 수정2022-12-06 02:13:03
    국제
콜롬비아 서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엘티엠포와 엘에스펙타도르 등 콜롬비아 일간지에 따르면 하루 전인 4일 서부 리사랄다주 푸에블로리코 지역에서 도로 인근 언덕의 진흙이 쏟아져 버스를 비롯한 차량을 덮쳤습니다.

매몰된 차량의 일부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은 구조됐지만, 20여 명이 빠져나오지 못했고 구조당국이 중장비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 대부분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3명 포함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굴착기가 언덕 아래로 미끄러질 수 있어 위험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올해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270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최근 40년 새 최악의 인명 피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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