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빛난 태극전사들의 90분
입력 2022.12.06 (07:06)
수정 2022.12.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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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은 분명 높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패배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태극전사들의 열정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답답한 골 갈증을 풀어준 백승호와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을 이끈 황희찬이 돋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파 랭킹 1위 역대 5번이나 월드컵에서 우승한 세계 최강 브라질.
개인 기량부터 조직력까지 넘보기 힘들 정도로 강했습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준 선수들은 브라질의 위력을 절감했습니다.
그러나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았고 수비만 하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황희찬이 돋보였습니다.
포르투갈전에 돌아와 영웅이 된 황희찬은 전반 17분.
강력한 중거리포로 브라질 골문을 정조준했습니다.
세계적인 골키퍼 알리송이 간신히 쳐낼 정도로 날카로웠습니다.
황희찬은 또 한 번 과감한 슈팅으로 브라질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골키퍼에 막히기는 했지만 견고하던 브라질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황희찬은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혼신의 힘을 다 쏟아냈습니다.
주장 손흥민도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였습니다.
지칠대로 지쳤지만 대한민국의 에이스는 한시도 쉬지 않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큰 점수 차에도 물러서지 않고 한 골이라도 넣으려는 집념을 보이던 대한민국 선수들.
드디어 후반 백승호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굳게 닫혔던 브라질 골문을 열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백승호는 후반 31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자신의 월드컵 1호 골을 만들었습니다.
알리송도 꼼짝 못 할 정도로 강하고 빠른 슈팅으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살린 골이었습니다.
[백승호 : "이렇게 기회가 와서 저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푹 쉬고 나온 브라질 주전 선수들에 맞서 90분 내내 뛰고 또 뛴 태극전사들.
기적의 아침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한국 축구사에 또 한 번의 아름다운 패배로 기록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은 분명 높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패배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태극전사들의 열정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답답한 골 갈증을 풀어준 백승호와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을 이끈 황희찬이 돋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파 랭킹 1위 역대 5번이나 월드컵에서 우승한 세계 최강 브라질.
개인 기량부터 조직력까지 넘보기 힘들 정도로 강했습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준 선수들은 브라질의 위력을 절감했습니다.
그러나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았고 수비만 하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황희찬이 돋보였습니다.
포르투갈전에 돌아와 영웅이 된 황희찬은 전반 17분.
강력한 중거리포로 브라질 골문을 정조준했습니다.
세계적인 골키퍼 알리송이 간신히 쳐낼 정도로 날카로웠습니다.
황희찬은 또 한 번 과감한 슈팅으로 브라질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골키퍼에 막히기는 했지만 견고하던 브라질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황희찬은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혼신의 힘을 다 쏟아냈습니다.
주장 손흥민도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였습니다.
지칠대로 지쳤지만 대한민국의 에이스는 한시도 쉬지 않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큰 점수 차에도 물러서지 않고 한 골이라도 넣으려는 집념을 보이던 대한민국 선수들.
드디어 후반 백승호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굳게 닫혔던 브라질 골문을 열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백승호는 후반 31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자신의 월드컵 1호 골을 만들었습니다.
알리송도 꼼짝 못 할 정도로 강하고 빠른 슈팅으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살린 골이었습니다.
[백승호 : "이렇게 기회가 와서 저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푹 쉬고 나온 브라질 주전 선수들에 맞서 90분 내내 뛰고 또 뛴 태극전사들.
기적의 아침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한국 축구사에 또 한 번의 아름다운 패배로 기록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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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06 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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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은 분명 높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패배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태극전사들의 열정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답답한 골 갈증을 풀어준 백승호와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을 이끈 황희찬이 돋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파 랭킹 1위 역대 5번이나 월드컵에서 우승한 세계 최강 브라질.
개인 기량부터 조직력까지 넘보기 힘들 정도로 강했습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준 선수들은 브라질의 위력을 절감했습니다.
그러나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았고 수비만 하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황희찬이 돋보였습니다.
포르투갈전에 돌아와 영웅이 된 황희찬은 전반 17분.
강력한 중거리포로 브라질 골문을 정조준했습니다.
세계적인 골키퍼 알리송이 간신히 쳐낼 정도로 날카로웠습니다.
황희찬은 또 한 번 과감한 슈팅으로 브라질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골키퍼에 막히기는 했지만 견고하던 브라질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황희찬은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혼신의 힘을 다 쏟아냈습니다.
주장 손흥민도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였습니다.
지칠대로 지쳤지만 대한민국의 에이스는 한시도 쉬지 않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큰 점수 차에도 물러서지 않고 한 골이라도 넣으려는 집념을 보이던 대한민국 선수들.
드디어 후반 백승호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굳게 닫혔던 브라질 골문을 열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백승호는 후반 31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자신의 월드컵 1호 골을 만들었습니다.
알리송도 꼼짝 못 할 정도로 강하고 빠른 슈팅으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살린 골이었습니다.
[백승호 : "이렇게 기회가 와서 저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푹 쉬고 나온 브라질 주전 선수들에 맞서 90분 내내 뛰고 또 뛴 태극전사들.
기적의 아침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한국 축구사에 또 한 번의 아름다운 패배로 기록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은 분명 높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패배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태극전사들의 열정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답답한 골 갈증을 풀어준 백승호와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을 이끈 황희찬이 돋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파 랭킹 1위 역대 5번이나 월드컵에서 우승한 세계 최강 브라질.
개인 기량부터 조직력까지 넘보기 힘들 정도로 강했습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준 선수들은 브라질의 위력을 절감했습니다.
그러나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았고 수비만 하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황희찬이 돋보였습니다.
포르투갈전에 돌아와 영웅이 된 황희찬은 전반 17분.
강력한 중거리포로 브라질 골문을 정조준했습니다.
세계적인 골키퍼 알리송이 간신히 쳐낼 정도로 날카로웠습니다.
황희찬은 또 한 번 과감한 슈팅으로 브라질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골키퍼에 막히기는 했지만 견고하던 브라질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황희찬은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혼신의 힘을 다 쏟아냈습니다.
주장 손흥민도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였습니다.
지칠대로 지쳤지만 대한민국의 에이스는 한시도 쉬지 않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큰 점수 차에도 물러서지 않고 한 골이라도 넣으려는 집념을 보이던 대한민국 선수들.
드디어 후반 백승호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굳게 닫혔던 브라질 골문을 열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백승호는 후반 31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자신의 월드컵 1호 골을 만들었습니다.
알리송도 꼼짝 못 할 정도로 강하고 빠른 슈팅으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살린 골이었습니다.
[백승호 : "이렇게 기회가 와서 저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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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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