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러 극동 ‘사할린-2’ 원유에는 가격상한제 적용 유예
입력 2022.12.06 (11:38)
수정 2022.12.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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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일본이 러시아 극동 에너지 개발사업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구매하는 원유에 대해서는 가격 상한제 적용을 한시적으로 연기했다고 현지시각 5일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말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으로 일본에 운송하는 물량에 대해 가격 상한제 적용을 내년 9월 30일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EU도 내년 6월 5일까지 이와 유사한 조치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할린-2 프로젝트는 일본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일본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9%가량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곳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전력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할린-2 프로젝트는 주로 LNG에 초점을 두지만, 일정량의 원유도 함께 생산되고 이는 LNG와 함께 수입된다”며 “우리는 이 상황을 설명하고 파트너들에게 이러한 원유 공급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또 다른 극동 에너지 개발 사업인 ‘사할린-1’ 프로젝트에서 생산하는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및 기타 제재에는 동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익명을 요구한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말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으로 일본에 운송하는 물량에 대해 가격 상한제 적용을 내년 9월 30일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EU도 내년 6월 5일까지 이와 유사한 조치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할린-2 프로젝트는 일본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일본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9%가량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곳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전력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할린-2 프로젝트는 주로 LNG에 초점을 두지만, 일정량의 원유도 함께 생산되고 이는 LNG와 함께 수입된다”며 “우리는 이 상황을 설명하고 파트너들에게 이러한 원유 공급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또 다른 극동 에너지 개발 사업인 ‘사할린-1’ 프로젝트에서 생산하는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및 기타 제재에는 동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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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EU, 러 극동 ‘사할린-2’ 원유에는 가격상한제 적용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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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6 11:38:39
- 수정2022-12-06 11:42:09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일본이 러시아 극동 에너지 개발사업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구매하는 원유에 대해서는 가격 상한제 적용을 한시적으로 연기했다고 현지시각 5일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말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으로 일본에 운송하는 물량에 대해 가격 상한제 적용을 내년 9월 30일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EU도 내년 6월 5일까지 이와 유사한 조치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할린-2 프로젝트는 일본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일본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9%가량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곳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전력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할린-2 프로젝트는 주로 LNG에 초점을 두지만, 일정량의 원유도 함께 생산되고 이는 LNG와 함께 수입된다”며 “우리는 이 상황을 설명하고 파트너들에게 이러한 원유 공급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또 다른 극동 에너지 개발 사업인 ‘사할린-1’ 프로젝트에서 생산하는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및 기타 제재에는 동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익명을 요구한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말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으로 일본에 운송하는 물량에 대해 가격 상한제 적용을 내년 9월 30일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EU도 내년 6월 5일까지 이와 유사한 조치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할린-2 프로젝트는 일본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일본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9%가량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곳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전력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할린-2 프로젝트는 주로 LNG에 초점을 두지만, 일정량의 원유도 함께 생산되고 이는 LNG와 함께 수입된다”며 “우리는 이 상황을 설명하고 파트너들에게 이러한 원유 공급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또 다른 극동 에너지 개발 사업인 ‘사할린-1’ 프로젝트에서 생산하는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및 기타 제재에는 동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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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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