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유가상한제 시행일에 우크라 공습
입력 2022.12.06 (12:35)
수정 2022.12.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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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러시아의 돈줄을 죄기 위한 유가 상한제가 시행된 첫날, 러시아가 또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러시아는 유가 상한제가 전쟁 수행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 군용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11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대부분의 미사일을 방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전국에서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에는 전략 폭격기도 동원됐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공군은 러시아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습니다. 기술자들은 이미 전력 복구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러시아의 공습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시행 첫날 이뤄졌습니다.
원유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의 전쟁자금을 옥죄기 위한 건데, 상한선은 현재 시세보다 10달러 정도 낮은 배럴당 60달러로 정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이런 조치가 자신들의 전쟁 수행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생산을 줄이더라도 가격상한제 적용 국가에는 원유를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러시아 경제는 특별군사작전의 틀 안에서 모든 필요와 요구 사항을 완전히 충족하는 데 필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가 상한제는 이것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서부 군용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폭발 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비행장 중 한 곳엔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러시아의 돈줄을 죄기 위한 유가 상한제가 시행된 첫날, 러시아가 또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러시아는 유가 상한제가 전쟁 수행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 군용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11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대부분의 미사일을 방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전국에서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에는 전략 폭격기도 동원됐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공군은 러시아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습니다. 기술자들은 이미 전력 복구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러시아의 공습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시행 첫날 이뤄졌습니다.
원유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의 전쟁자금을 옥죄기 위한 건데, 상한선은 현재 시세보다 10달러 정도 낮은 배럴당 60달러로 정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이런 조치가 자신들의 전쟁 수행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생산을 줄이더라도 가격상한제 적용 국가에는 원유를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러시아 경제는 특별군사작전의 틀 안에서 모든 필요와 요구 사항을 완전히 충족하는 데 필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가 상한제는 이것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서부 군용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폭발 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비행장 중 한 곳엔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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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유가상한제 시행일에 우크라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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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06 12:42:58
[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러시아의 돈줄을 죄기 위한 유가 상한제가 시행된 첫날, 러시아가 또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러시아는 유가 상한제가 전쟁 수행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 군용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11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대부분의 미사일을 방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전국에서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에는 전략 폭격기도 동원됐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공군은 러시아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습니다. 기술자들은 이미 전력 복구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러시아의 공습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시행 첫날 이뤄졌습니다.
원유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의 전쟁자금을 옥죄기 위한 건데, 상한선은 현재 시세보다 10달러 정도 낮은 배럴당 60달러로 정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이런 조치가 자신들의 전쟁 수행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생산을 줄이더라도 가격상한제 적용 국가에는 원유를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러시아 경제는 특별군사작전의 틀 안에서 모든 필요와 요구 사항을 완전히 충족하는 데 필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가 상한제는 이것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서부 군용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폭발 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비행장 중 한 곳엔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러시아의 돈줄을 죄기 위한 유가 상한제가 시행된 첫날, 러시아가 또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러시아는 유가 상한제가 전쟁 수행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 군용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11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대부분의 미사일을 방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전국에서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에는 전략 폭격기도 동원됐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공군은 러시아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습니다. 기술자들은 이미 전력 복구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러시아의 공습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시행 첫날 이뤄졌습니다.
원유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의 전쟁자금을 옥죄기 위한 건데, 상한선은 현재 시세보다 10달러 정도 낮은 배럴당 60달러로 정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이런 조치가 자신들의 전쟁 수행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생산을 줄이더라도 가격상한제 적용 국가에는 원유를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러시아 경제는 특별군사작전의 틀 안에서 모든 필요와 요구 사항을 완전히 충족하는 데 필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가 상한제는 이것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서부 군용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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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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