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도 정말 대단”…부산 인연 선수들도 제 몫

입력 2022.12.06 (19:09) 수정 2022.12.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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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오늘 새벽 열린 브라질과의 16강 전에 패해 아쉽게 이번 월드컵을 마치게 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마다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져 팬들은 끝까지 열띤 응원을 이어갔는데요.

김문환과 권경원 등 부산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도 깊은 인상을 남겨 다음 월드컵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학가 주점.

이른 새벽이지만 손님들로 자리가 가득 차 있습니다.

브라질과의 월드컵 16강 경기를 위해 모인 사람들.

전반전에만 내리 4점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응원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김윤경/부산 해운대구 : "저희 막판에 강하니깐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후반에 그림 같은 만회 골을 넣었지만, 결국, 1:4로 패한 우리 대표팀.

하지만 월드컵 내내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에 팬들도 아쉬움을 달랩니다.

[도혜진/부산 기장군 : "강팀을 상대로 졌지만 정말 잘했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고, 정말 대단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은 포르투갈 등 축구 강국을 잇따라 만나 대등한 경기를 보이며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문환 선수는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동아대 축구부 출신인 권경원 선수도 김민재 선수가 나오지 않은 포르투갈전에 출전해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백승우/동아대 축구부 감독 : "(권경원 선수가) 출전 시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16강 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월드컵에는 더 많이 한국 쪽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 국민들, 아쉽지만 이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기약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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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 진출도 정말 대단”…부산 인연 선수들도 제 몫
    • 입력 2022-12-06 19:09:33
    • 수정2022-12-06 19:52:47
    뉴스7(부산)
[앵커]

우리 대표팀이 오늘 새벽 열린 브라질과의 16강 전에 패해 아쉽게 이번 월드컵을 마치게 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마다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져 팬들은 끝까지 열띤 응원을 이어갔는데요.

김문환과 권경원 등 부산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도 깊은 인상을 남겨 다음 월드컵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학가 주점.

이른 새벽이지만 손님들로 자리가 가득 차 있습니다.

브라질과의 월드컵 16강 경기를 위해 모인 사람들.

전반전에만 내리 4점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응원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김윤경/부산 해운대구 : "저희 막판에 강하니깐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후반에 그림 같은 만회 골을 넣었지만, 결국, 1:4로 패한 우리 대표팀.

하지만 월드컵 내내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에 팬들도 아쉬움을 달랩니다.

[도혜진/부산 기장군 : "강팀을 상대로 졌지만 정말 잘했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고, 정말 대단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은 포르투갈 등 축구 강국을 잇따라 만나 대등한 경기를 보이며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문환 선수는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동아대 축구부 출신인 권경원 선수도 김민재 선수가 나오지 않은 포르투갈전에 출전해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백승우/동아대 축구부 감독 : "(권경원 선수가) 출전 시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16강 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월드컵에는 더 많이 한국 쪽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 국민들, 아쉽지만 이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기약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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