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광주·전남 출신 선수 활약 기대

입력 2022.12.06 (21:44) 수정 2022.12.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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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시죠.

아쉬운 경기 결과지만, 성과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조규성과 나상호 등 우리 지역 출신 선수들의 진가를 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많은 사람도, 응원도 오랜만.

응원 소리에 강당이 떠나갈 듯 합니다.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첫 멀티 골의 주인공.

조규성 선수의 모교, 광주대학교 후배들과 교직원이 이른 새벽부터 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패배.

조규성 선수는 잠을 설치며 새벽까지 경기를 지켜봐 준 국민과 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많은 팬분도 응원해주셨는데 새벽까지, 늦은 시간까지... 진짜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 대표팀에 포함된 광주·전남 출신 선수는 3명.

한 경기 연속 골로 전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조규성과 첫 경기에서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보여준 나상호.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지만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한 김태환까지.

한 명 한 명이 빼놓을 수 없는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지역의 축구 자산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올해 K리그 우승을 이끌며 막판까지 대표팀 합류를 노렸던 엄원상과 떠오르는 미드필더 엄지성 등 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

다음 월드컵에 대한 기대도 벌써부터 커지고 있습니다.

[최만희/광주시 축구협회장 : "우리 지역에 있는 선수들이 그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게, 계기점이 되고 반환점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 지역에 있는 팬들한테 공감대를 같이 형성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됐었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축구 대표팀 안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광주와 전남 선수들.

다음 월드컵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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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졌지만 잘 싸웠다”…광주·전남 출신 선수 활약 기대
    • 입력 2022-12-06 21:44:57
    • 수정2022-12-06 22:12:37
    뉴스9(광주)
[앵커]

어젯밤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시죠.

아쉬운 경기 결과지만, 성과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조규성과 나상호 등 우리 지역 출신 선수들의 진가를 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많은 사람도, 응원도 오랜만.

응원 소리에 강당이 떠나갈 듯 합니다.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첫 멀티 골의 주인공.

조규성 선수의 모교, 광주대학교 후배들과 교직원이 이른 새벽부터 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패배.

조규성 선수는 잠을 설치며 새벽까지 경기를 지켜봐 준 국민과 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많은 팬분도 응원해주셨는데 새벽까지, 늦은 시간까지... 진짜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 대표팀에 포함된 광주·전남 출신 선수는 3명.

한 경기 연속 골로 전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조규성과 첫 경기에서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보여준 나상호.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지만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한 김태환까지.

한 명 한 명이 빼놓을 수 없는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지역의 축구 자산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올해 K리그 우승을 이끌며 막판까지 대표팀 합류를 노렸던 엄원상과 떠오르는 미드필더 엄지성 등 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

다음 월드컵에 대한 기대도 벌써부터 커지고 있습니다.

[최만희/광주시 축구협회장 : "우리 지역에 있는 선수들이 그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게, 계기점이 되고 반환점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 지역에 있는 팬들한테 공감대를 같이 형성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됐었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축구 대표팀 안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광주와 전남 선수들.

다음 월드컵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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