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이공장 화재, 3시간 만에 주불 진화…“분진 주의”

입력 2022.12.07 (12:09) 수정 2022.12.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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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대구에 있는 종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화재로 인한 분진이 대구 전역에 퍼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길이 공장 위로 거세게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대구시 월암동 성서공단에 있는 종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20여 명과 장비 110여 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종이 등 불에 잘 타는 자재들이 많아 잔불 정리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소방대원 2명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페인트와 종이 조각 등 타고 남은 재가 10킬로미터 떨어진 수성구와 남구까지 날아들면서 곳곳에서 관련 피해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대구시는 오전 10시 대구 지역 전체에 분진이 예상된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요청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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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종이공장 화재, 3시간 만에 주불 진화…“분진 주의”
    • 입력 2022-12-07 12:09:00
    • 수정2022-12-07 18:12:54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대구에 있는 종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화재로 인한 분진이 대구 전역에 퍼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길이 공장 위로 거세게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대구시 월암동 성서공단에 있는 종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20여 명과 장비 110여 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종이 등 불에 잘 타는 자재들이 많아 잔불 정리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소방대원 2명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페인트와 종이 조각 등 타고 남은 재가 10킬로미터 떨어진 수성구와 남구까지 날아들면서 곳곳에서 관련 피해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대구시는 오전 10시 대구 지역 전체에 분진이 예상된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요청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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