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전면 금지

입력 2022.12.07 (12:45) 수정 2022.12.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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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은 오는 2024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는데, 타이베이시가 이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지난 1일부터 이를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금지를 위해 타이베이시 측은 지난 6월부터 음료 판매점을 대상으로 홍보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위반할 경우 6천 타이완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제도가 정착될 경우 타이베이시에서만 연간 최소 7천6백만 개의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료 판매점들은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려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음료 판매점 주인 : "예쁜 색감 때문에 인기 있는 음료수도 많은데 종이컵에 담으면 안 보이니까 매출이 줄까 걱정됩니다."]

타이완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미 20년 전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공공기관부터 일회용 식기 사용을 금지했고 2011년부터는 일회용 컵 회수 장려금 제도 등을 시행해 소비자들이 직접 컵을 휴대하고 다니도록 유도했습니다.

또 2019년부터는 음식점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도 제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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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베이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전면 금지
    • 입력 2022-12-07 12:45:27
    • 수정2022-12-07 12:52:27
    뉴스 12
[앵커]

타이완은 오는 2024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는데, 타이베이시가 이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지난 1일부터 이를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금지를 위해 타이베이시 측은 지난 6월부터 음료 판매점을 대상으로 홍보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위반할 경우 6천 타이완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제도가 정착될 경우 타이베이시에서만 연간 최소 7천6백만 개의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료 판매점들은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려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음료 판매점 주인 : "예쁜 색감 때문에 인기 있는 음료수도 많은데 종이컵에 담으면 안 보이니까 매출이 줄까 걱정됩니다."]

타이완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미 20년 전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공공기관부터 일회용 식기 사용을 금지했고 2011년부터는 일회용 컵 회수 장려금 제도 등을 시행해 소비자들이 직접 컵을 휴대하고 다니도록 유도했습니다.

또 2019년부터는 음식점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도 제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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