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이공장 불 10시간 만에 완진…분진에 시민 불편

입력 2022.12.07 (15:46) 수정 2022.12.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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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 나 10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늘(7일) 새벽 1시쯤 대구 월암동 성서공단 한 4층짜리 종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오전 11시쯤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백여대와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종이 등 불에 잘 타는 자재들이 많아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3명이 연기를 마시고,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공장 9개동이 소실됐습니다.

특히 불에 탄 종이 조각과 페인트 가루 등 분진이 대구 곳곳에 퍼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오전, 대구 전역에 분진이 예상돼 교통 운행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9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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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종이공장 불 10시간 만에 완진…분진에 시민 불편
    • 입력 2022-12-07 15:46:07
    • 수정2022-12-07 15:47:59
    사회
대구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 나 10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늘(7일) 새벽 1시쯤 대구 월암동 성서공단 한 4층짜리 종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오전 11시쯤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백여대와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종이 등 불에 잘 타는 자재들이 많아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3명이 연기를 마시고,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공장 9개동이 소실됐습니다.

특히 불에 탄 종이 조각과 페인트 가루 등 분진이 대구 곳곳에 퍼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오전, 대구 전역에 분진이 예상돼 교통 운행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9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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