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용액 먹여 모친 살해…“3번 시도 끝에 범행”

입력 2022.12.07 (16:04) 수정 2022.1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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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에게 화학 용액을 몰래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어제(6일)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음료수에 탄 차량용 화학 용액을 몰래 먹여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사건을 넘겨받아 보강 수사한 결과 A 씨가 지난 1월과 6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어머니에게 화학 용액을 먹여 살해하려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A 씨는 범행 직후 119에 직접 전화했고 어머니는 두 차례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세 번째 시도 끝에 어머니를 숨지게 한 A 씨는 숨진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남동생의 문자메시지가 오자 자신이 직접 답하며 범행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어머니 사망보험금을 받으려고 했다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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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7 16:04:36
    • 수정2022-12-07 16:19:03
    사회
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에게 화학 용액을 몰래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어제(6일)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음료수에 탄 차량용 화학 용액을 몰래 먹여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사건을 넘겨받아 보강 수사한 결과 A 씨가 지난 1월과 6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어머니에게 화학 용액을 먹여 살해하려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A 씨는 범행 직후 119에 직접 전화했고 어머니는 두 차례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세 번째 시도 끝에 어머니를 숨지게 한 A 씨는 숨진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남동생의 문자메시지가 오자 자신이 직접 답하며 범행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어머니 사망보험금을 받으려고 했다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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