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생활체육지도사 ‘호봉제’ 요구…또다시 공약 파기 논란
입력 2022.12.07 (22:05)
수정 2022.12.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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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의 공약 파기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후보 시절 생활체육계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지만 민선 8기 공약 사업에서는 빠졌는데요.
충청북도는 공약 파기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행하라! 이행하라!"]
충북 지역 생활체육지도자들이 호봉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적정한 인건비를 보장받으려면 호봉제나 충청북도 차원의 통일된 임금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임금 인상률은 19% 안팎, 오래 일해도 전국 최하위 수준의 200만 원 남짓 월급을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김영환 당시 지사 후보에게 호봉제 도입을 요구했고 공약으로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당선 직후, 민선 8기 과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용섭/증평군 생활체육지도자 : "그동안 고생했던 게 이제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을 해서 굉장히 기대감이 컸는데 상실감도 크고 사기도 많이 저하되고."]
충청북도는 이들의 처우 개선은 각 시·군 체육회에서 담당할 사안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후보 시절 공약은 바뀌거나 파기할 수 있다고 답해 현금성 복지 공약에 이어, 또다시 공약 번복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 "(공약은) 이것저것 다 해주겠다고 하는 선물 보따리가 아니고요. 지역 유권자들이 지사를 고용하는 고용계약서입니다. 따라서 선거 이후에 나 몰라라 하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다고 보는 거고요."]
처우 개선을 두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요구가 다시 반영될 때까지 릴레이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김영환 지사의 공약 파기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후보 시절 생활체육계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지만 민선 8기 공약 사업에서는 빠졌는데요.
충청북도는 공약 파기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행하라! 이행하라!"]
충북 지역 생활체육지도자들이 호봉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적정한 인건비를 보장받으려면 호봉제나 충청북도 차원의 통일된 임금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임금 인상률은 19% 안팎, 오래 일해도 전국 최하위 수준의 200만 원 남짓 월급을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김영환 당시 지사 후보에게 호봉제 도입을 요구했고 공약으로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당선 직후, 민선 8기 과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용섭/증평군 생활체육지도자 : "그동안 고생했던 게 이제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을 해서 굉장히 기대감이 컸는데 상실감도 크고 사기도 많이 저하되고."]
충청북도는 이들의 처우 개선은 각 시·군 체육회에서 담당할 사안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후보 시절 공약은 바뀌거나 파기할 수 있다고 답해 현금성 복지 공약에 이어, 또다시 공약 번복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 "(공약은) 이것저것 다 해주겠다고 하는 선물 보따리가 아니고요. 지역 유권자들이 지사를 고용하는 고용계약서입니다. 따라서 선거 이후에 나 몰라라 하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다고 보는 거고요."]
처우 개선을 두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요구가 다시 반영될 때까지 릴레이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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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07 2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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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의 공약 파기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후보 시절 생활체육계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지만 민선 8기 공약 사업에서는 빠졌는데요.
충청북도는 공약 파기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행하라! 이행하라!"]
충북 지역 생활체육지도자들이 호봉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적정한 인건비를 보장받으려면 호봉제나 충청북도 차원의 통일된 임금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임금 인상률은 19% 안팎, 오래 일해도 전국 최하위 수준의 200만 원 남짓 월급을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김영환 당시 지사 후보에게 호봉제 도입을 요구했고 공약으로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당선 직후, 민선 8기 과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용섭/증평군 생활체육지도자 : "그동안 고생했던 게 이제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을 해서 굉장히 기대감이 컸는데 상실감도 크고 사기도 많이 저하되고."]
충청북도는 이들의 처우 개선은 각 시·군 체육회에서 담당할 사안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후보 시절 공약은 바뀌거나 파기할 수 있다고 답해 현금성 복지 공약에 이어, 또다시 공약 번복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 "(공약은) 이것저것 다 해주겠다고 하는 선물 보따리가 아니고요. 지역 유권자들이 지사를 고용하는 고용계약서입니다. 따라서 선거 이후에 나 몰라라 하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다고 보는 거고요."]
처우 개선을 두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요구가 다시 반영될 때까지 릴레이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김영환 지사의 공약 파기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후보 시절 생활체육계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지만 민선 8기 공약 사업에서는 빠졌는데요.
충청북도는 공약 파기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행하라! 이행하라!"]
충북 지역 생활체육지도자들이 호봉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적정한 인건비를 보장받으려면 호봉제나 충청북도 차원의 통일된 임금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임금 인상률은 19% 안팎, 오래 일해도 전국 최하위 수준의 200만 원 남짓 월급을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김영환 당시 지사 후보에게 호봉제 도입을 요구했고 공약으로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당선 직후, 민선 8기 과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용섭/증평군 생활체육지도자 : "그동안 고생했던 게 이제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을 해서 굉장히 기대감이 컸는데 상실감도 크고 사기도 많이 저하되고."]
충청북도는 이들의 처우 개선은 각 시·군 체육회에서 담당할 사안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후보 시절 공약은 바뀌거나 파기할 수 있다고 답해 현금성 복지 공약에 이어, 또다시 공약 번복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 "(공약은) 이것저것 다 해주겠다고 하는 선물 보따리가 아니고요. 지역 유권자들이 지사를 고용하는 고용계약서입니다. 따라서 선거 이후에 나 몰라라 하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다고 보는 거고요."]
처우 개선을 두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요구가 다시 반영될 때까지 릴레이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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