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긴급 중집위…“민주당안 수용 여부 논의”

입력 2022.12.08 (19:06) 수정 2022.12.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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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수용하기로 한 가운데, 화물연대는 오늘 대전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민석 기자, 화물연대 측 회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취재진은 화물연대 중앙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리가 있는 민주노총 대전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원래 오늘 저녁 서울에서 중집위 회의를 열어 총파업 수위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급하게 회의 안건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앙집행위원회는 화물연대 본부 임원과 16개 지역본부 본부장으로 구성된 화물연대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데요.

회의 참석자들은 조금 전 무거운 표정으로 속속 회의실로 들어갔습니다.

화물연대 측이 공식적으로 회의 안건에 대해 밝히고 있진 않지만 우선 민주당 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항후 파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물연대는 다만 회의가 끝난 뒤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면서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여당이 강경 일변도로 나오면서 화물연대도 장기파업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적용 품목 확대 등의 요구가 하나도 받아들여지 않은 만큼, 민주당안을 바로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논의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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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긴급 중집위…“민주당안 수용 여부 논의”
    • 입력 2022-12-08 19:06:57
    • 수정2022-12-08 19: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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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수용하기로 한 가운데, 화물연대는 오늘 대전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민석 기자, 화물연대 측 회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취재진은 화물연대 중앙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리가 있는 민주노총 대전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원래 오늘 저녁 서울에서 중집위 회의를 열어 총파업 수위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급하게 회의 안건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앙집행위원회는 화물연대 본부 임원과 16개 지역본부 본부장으로 구성된 화물연대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데요.

회의 참석자들은 조금 전 무거운 표정으로 속속 회의실로 들어갔습니다.

화물연대 측이 공식적으로 회의 안건에 대해 밝히고 있진 않지만 우선 민주당 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항후 파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물연대는 다만 회의가 끝난 뒤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면서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여당이 강경 일변도로 나오면서 화물연대도 장기파업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적용 품목 확대 등의 요구가 하나도 받아들여지 않은 만큼, 민주당안을 바로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논의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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