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국 경기 중계 않다가 ‘완패’ 브라질전만 방영…왜?
입력 2022.12.08 (19:35)
수정 2022.12.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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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조선중앙TV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후 처음으로 한국대표팀 경기를 녹화 중계했습니다.
그동안 한국팀 경기는 중계도 하지 않고, 한국 기업의 광고판까지 가렸었는데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어떤 경기를 중계했을까요?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 "2022년 월드컵 경기 대회 중에서 브라질팀과 남조선팀 사이의 16강자전 경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어젯밤 한국과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녹화 중계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월드컵 경기를 녹화 중계하면서 한국 경기를 방송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는 비교적 중립적으로 경기를 중계하면서, 주요 선수인 손흥민, 황희찬 선수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7번 손흥민 선수의 반칙입니다. 팀의 주장인데, 나이는 30살이고 키는 183cm입니다."]
[조선중앙TV : "11번 황희찬 선수의 차기였습니다. 국제경기에 쉰 차례 참가한 전적이 있는데 2016년에 국제경기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한국의 유일한 득점이었던 백승호 선수의 골에 대해선 짧게 언급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잃은 점수를 회복하기 위해서 공격을 강화하던 남조선팀인데, 경기 시간 76분경에 한 점을 회복했습니다."]
북한은 100분에 달하는 경기를 거의 편집하지 않고 방송했습니다.
다른 나라 경기를 중계할 때에도 태극기나 현대자동차 광고가 나오면 가려서 내보내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조별리그와 달리 16강전 중계를 의도적으로 빼먹는 건 어색한데다 한국이 브라질에 완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만큼 이를 그대로 방송해도 될 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북한 조선중앙TV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후 처음으로 한국대표팀 경기를 녹화 중계했습니다.
그동안 한국팀 경기는 중계도 하지 않고, 한국 기업의 광고판까지 가렸었는데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어떤 경기를 중계했을까요?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 "2022년 월드컵 경기 대회 중에서 브라질팀과 남조선팀 사이의 16강자전 경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어젯밤 한국과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녹화 중계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월드컵 경기를 녹화 중계하면서 한국 경기를 방송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는 비교적 중립적으로 경기를 중계하면서, 주요 선수인 손흥민, 황희찬 선수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7번 손흥민 선수의 반칙입니다. 팀의 주장인데, 나이는 30살이고 키는 183cm입니다."]
[조선중앙TV : "11번 황희찬 선수의 차기였습니다. 국제경기에 쉰 차례 참가한 전적이 있는데 2016년에 국제경기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한국의 유일한 득점이었던 백승호 선수의 골에 대해선 짧게 언급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잃은 점수를 회복하기 위해서 공격을 강화하던 남조선팀인데, 경기 시간 76분경에 한 점을 회복했습니다."]
북한은 100분에 달하는 경기를 거의 편집하지 않고 방송했습니다.
다른 나라 경기를 중계할 때에도 태극기나 현대자동차 광고가 나오면 가려서 내보내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조별리그와 달리 16강전 중계를 의도적으로 빼먹는 건 어색한데다 한국이 브라질에 완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만큼 이를 그대로 방송해도 될 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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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08 22:15:27
[앵커]
북한 조선중앙TV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후 처음으로 한국대표팀 경기를 녹화 중계했습니다.
그동안 한국팀 경기는 중계도 하지 않고, 한국 기업의 광고판까지 가렸었는데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어떤 경기를 중계했을까요?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 "2022년 월드컵 경기 대회 중에서 브라질팀과 남조선팀 사이의 16강자전 경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어젯밤 한국과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녹화 중계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월드컵 경기를 녹화 중계하면서 한국 경기를 방송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는 비교적 중립적으로 경기를 중계하면서, 주요 선수인 손흥민, 황희찬 선수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7번 손흥민 선수의 반칙입니다. 팀의 주장인데, 나이는 30살이고 키는 183cm입니다."]
[조선중앙TV : "11번 황희찬 선수의 차기였습니다. 국제경기에 쉰 차례 참가한 전적이 있는데 2016년에 국제경기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한국의 유일한 득점이었던 백승호 선수의 골에 대해선 짧게 언급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잃은 점수를 회복하기 위해서 공격을 강화하던 남조선팀인데, 경기 시간 76분경에 한 점을 회복했습니다."]
북한은 100분에 달하는 경기를 거의 편집하지 않고 방송했습니다.
다른 나라 경기를 중계할 때에도 태극기나 현대자동차 광고가 나오면 가려서 내보내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조별리그와 달리 16강전 중계를 의도적으로 빼먹는 건 어색한데다 한국이 브라질에 완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만큼 이를 그대로 방송해도 될 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북한 조선중앙TV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후 처음으로 한국대표팀 경기를 녹화 중계했습니다.
그동안 한국팀 경기는 중계도 하지 않고, 한국 기업의 광고판까지 가렸었는데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어떤 경기를 중계했을까요?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 "2022년 월드컵 경기 대회 중에서 브라질팀과 남조선팀 사이의 16강자전 경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어젯밤 한국과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녹화 중계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월드컵 경기를 녹화 중계하면서 한국 경기를 방송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는 비교적 중립적으로 경기를 중계하면서, 주요 선수인 손흥민, 황희찬 선수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7번 손흥민 선수의 반칙입니다. 팀의 주장인데, 나이는 30살이고 키는 183cm입니다."]
[조선중앙TV : "11번 황희찬 선수의 차기였습니다. 국제경기에 쉰 차례 참가한 전적이 있는데 2016년에 국제경기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한국의 유일한 득점이었던 백승호 선수의 골에 대해선 짧게 언급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잃은 점수를 회복하기 위해서 공격을 강화하던 남조선팀인데, 경기 시간 76분경에 한 점을 회복했습니다."]
북한은 100분에 달하는 경기를 거의 편집하지 않고 방송했습니다.
다른 나라 경기를 중계할 때에도 태극기나 현대자동차 광고가 나오면 가려서 내보내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조별리그와 달리 16강전 중계를 의도적으로 빼먹는 건 어색한데다 한국이 브라질에 완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만큼 이를 그대로 방송해도 될 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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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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