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다수 사상’ 가정한 사회재난 첫 합동훈련
입력 2022.12.08 (21:43)
수정 2022.12.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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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쇼핑몰에서 사회재난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점검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재난 합동훈련 상황입니다.
["살려주세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면서 쓰러진 사람들.
["하나 둘, 하나 둘."]
곧바로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구조에 나서고 먼저 구조된 부상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10분 안에 소방 구조대가 도착하고 구조와 대피 안내에 나섭니다.
["여기 CPR 환자. CPR 환자."]
구조된 사람들의 팔에는 빨강과 노랑 띠를 둘러 긴급 상황 정도를 표시합니다.
대피 인파가 몰리면서 이번에는 쇼핑몰 가벽이 무너진 상황.
["자 들어 올려~"]
구조대는 공기 주머니 등으로 공간을 확보해 차례차례 부상자를 구조했습니다.
분초를 다투는 긴급 환자는 소방 헬기로 가까운 병원에 이송됩니다.
쇼핑몰 바깥에서는 인파를 피하던 승용차와 버스 연쇄추돌로 차 안에 갇힌 부상자 구조가 진행됐습니다.
훈련이었지만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혼란스러운 현장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대응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첫 합동 훈련입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예방도 잘 안 됐고 사고가 난 뒤에 대처도 잘못됐고 사고 발생 후에 수습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공직자로서 부끄럽고 참담했습니다."]
훈련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 한전, KT 등 32개 기관 500여 명이 참여했고 헬기 3대 등 장비 85대가 동원됐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훈련 결과 사망 20명, 부상 100명 등 120명의 가상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0일 경기도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정례적인 합동훈련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쇼핑몰에서 사회재난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점검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재난 합동훈련 상황입니다.
["살려주세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면서 쓰러진 사람들.
["하나 둘, 하나 둘."]
곧바로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구조에 나서고 먼저 구조된 부상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10분 안에 소방 구조대가 도착하고 구조와 대피 안내에 나섭니다.
["여기 CPR 환자. CPR 환자."]
구조된 사람들의 팔에는 빨강과 노랑 띠를 둘러 긴급 상황 정도를 표시합니다.
대피 인파가 몰리면서 이번에는 쇼핑몰 가벽이 무너진 상황.
["자 들어 올려~"]
구조대는 공기 주머니 등으로 공간을 확보해 차례차례 부상자를 구조했습니다.
분초를 다투는 긴급 환자는 소방 헬기로 가까운 병원에 이송됩니다.
쇼핑몰 바깥에서는 인파를 피하던 승용차와 버스 연쇄추돌로 차 안에 갇힌 부상자 구조가 진행됐습니다.
훈련이었지만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혼란스러운 현장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대응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첫 합동 훈련입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예방도 잘 안 됐고 사고가 난 뒤에 대처도 잘못됐고 사고 발생 후에 수습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공직자로서 부끄럽고 참담했습니다."]
훈련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 한전, KT 등 32개 기관 500여 명이 참여했고 헬기 3대 등 장비 85대가 동원됐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훈련 결과 사망 20명, 부상 100명 등 120명의 가상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0일 경기도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정례적인 합동훈련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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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쇼핑몰에서 사회재난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점검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재난 합동훈련 상황입니다.
["살려주세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면서 쓰러진 사람들.
["하나 둘, 하나 둘."]
곧바로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구조에 나서고 먼저 구조된 부상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10분 안에 소방 구조대가 도착하고 구조와 대피 안내에 나섭니다.
["여기 CPR 환자. CPR 환자."]
구조된 사람들의 팔에는 빨강과 노랑 띠를 둘러 긴급 상황 정도를 표시합니다.
대피 인파가 몰리면서 이번에는 쇼핑몰 가벽이 무너진 상황.
["자 들어 올려~"]
구조대는 공기 주머니 등으로 공간을 확보해 차례차례 부상자를 구조했습니다.
분초를 다투는 긴급 환자는 소방 헬기로 가까운 병원에 이송됩니다.
쇼핑몰 바깥에서는 인파를 피하던 승용차와 버스 연쇄추돌로 차 안에 갇힌 부상자 구조가 진행됐습니다.
훈련이었지만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혼란스러운 현장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대응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첫 합동 훈련입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예방도 잘 안 됐고 사고가 난 뒤에 대처도 잘못됐고 사고 발생 후에 수습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공직자로서 부끄럽고 참담했습니다."]
훈련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 한전, KT 등 32개 기관 500여 명이 참여했고 헬기 3대 등 장비 85대가 동원됐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훈련 결과 사망 20명, 부상 100명 등 120명의 가상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0일 경기도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정례적인 합동훈련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쇼핑몰에서 사회재난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점검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재난 합동훈련 상황입니다.
["살려주세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면서 쓰러진 사람들.
["하나 둘, 하나 둘."]
곧바로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구조에 나서고 먼저 구조된 부상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10분 안에 소방 구조대가 도착하고 구조와 대피 안내에 나섭니다.
["여기 CPR 환자. CPR 환자."]
구조된 사람들의 팔에는 빨강과 노랑 띠를 둘러 긴급 상황 정도를 표시합니다.
대피 인파가 몰리면서 이번에는 쇼핑몰 가벽이 무너진 상황.
["자 들어 올려~"]
구조대는 공기 주머니 등으로 공간을 확보해 차례차례 부상자를 구조했습니다.
분초를 다투는 긴급 환자는 소방 헬기로 가까운 병원에 이송됩니다.
쇼핑몰 바깥에서는 인파를 피하던 승용차와 버스 연쇄추돌로 차 안에 갇힌 부상자 구조가 진행됐습니다.
훈련이었지만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혼란스러운 현장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대응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첫 합동 훈련입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예방도 잘 안 됐고 사고가 난 뒤에 대처도 잘못됐고 사고 발생 후에 수습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공직자로서 부끄럽고 참담했습니다."]
훈련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 한전, KT 등 32개 기관 500여 명이 참여했고 헬기 3대 등 장비 85대가 동원됐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훈련 결과 사망 20명, 부상 100명 등 120명의 가상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0일 경기도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정례적인 합동훈련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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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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