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학교까지’ 편입 후속절차는

입력 2022.12.09 (08:40) 수정 2022.12.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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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입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제 남은 건 후속 절차입니다.

소방과 경찰, 학교에 이르기까지, 주민 삶에 변화를 가져 올 각종 사안에 대한 행정 작업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어서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위군 편입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시와 군위군도 편입 후속 절차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구시와 군위군은 각각 실무추진단과 편입정책단을 주축으로, 부서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경북도로부터 대구시 관할로 이관하기 위한 업무인수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내년 7월 법률 시행 전에, 행정기구와 정원 조례를 포함한 자치법규 정비부터 군위군 소재 국.공유재산 인수, 지방세 부과체납액 등 세입.세출 예산 조정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작업이 진행됩니다.

[김대영/대구시 행정국장 : "대구시와 군위군은 도시 성장 형태가 달라서 도시 계획적인 측면에서 많은 검토가 돼야 될 것 같고, 실질적으로 대중교통이라든지 또 도로계획 이런 부분들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방과 경찰도 인력이 재배치됩니다.

경찰은 경북경찰청에서 소속이 대구경찰청으로 바뀌고, 소방은 의성소방서에서 대구 강북소방서가 이관받습니다.

군위 초.중.고 13개교, 학생 천 여 명에 대해서도 교육제도 차이 등에 대한 대책이 마련됩니다.

[박동락/군위군 대구편입정책단장 :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7월 시행에는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수 인계를 철저히 하여 주민 불편 사항이나 행정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시 군위군으로 바뀌는데 남은 기간은 6개월 남짓, 통합 장점은 살리고 공백은 최소화할 행정력 집중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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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경찰·학교까지’ 편입 후속절차는
    • 입력 2022-12-09 08:40:49
    • 수정2022-12-09 10:53:15
    뉴스광장(대구)
[앵커]

편입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제 남은 건 후속 절차입니다.

소방과 경찰, 학교에 이르기까지, 주민 삶에 변화를 가져 올 각종 사안에 대한 행정 작업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어서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위군 편입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시와 군위군도 편입 후속 절차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구시와 군위군은 각각 실무추진단과 편입정책단을 주축으로, 부서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경북도로부터 대구시 관할로 이관하기 위한 업무인수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내년 7월 법률 시행 전에, 행정기구와 정원 조례를 포함한 자치법규 정비부터 군위군 소재 국.공유재산 인수, 지방세 부과체납액 등 세입.세출 예산 조정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작업이 진행됩니다.

[김대영/대구시 행정국장 : "대구시와 군위군은 도시 성장 형태가 달라서 도시 계획적인 측면에서 많은 검토가 돼야 될 것 같고, 실질적으로 대중교통이라든지 또 도로계획 이런 부분들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방과 경찰도 인력이 재배치됩니다.

경찰은 경북경찰청에서 소속이 대구경찰청으로 바뀌고, 소방은 의성소방서에서 대구 강북소방서가 이관받습니다.

군위 초.중.고 13개교, 학생 천 여 명에 대해서도 교육제도 차이 등에 대한 대책이 마련됩니다.

[박동락/군위군 대구편입정책단장 :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7월 시행에는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수 인계를 철저히 하여 주민 불편 사항이나 행정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시 군위군으로 바뀌는데 남은 기간은 6개월 남짓, 통합 장점은 살리고 공백은 최소화할 행정력 집중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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