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공원 범죄 안심구역’…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입력 2022.12.09 (21:43)
수정 2022.12.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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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월, 화명생태공원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여성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때 생태공원은 CCTV나 안전 설비가 부족해 치안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함께 나왔습니다.
경찰이 전국에서 최초로 생태공원에 안심구역을 만들고 치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거센 바람을 타고 갈대밭을 집어삼킵니다.
이 불로 갈대숲과 나무 등 600㎡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공원에 6차례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여성을 현행범 체포했는데, 주변 CCTV 등이 없어 수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생태공원 특성상 재난용 CCTV나 안전설비는 있지만, 치안을 위한 다목적 CCTV 같은 범죄 예방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국에서는 최초로 삼락생태공원에 공원 순찰센터인 '파크롤 센터'가 문을 연 이유입니다.
센터에는 경찰관이 상시 근무하고, 자율방범대와 대학생 순찰대 등 20여 명이 돌아가며 순찰을 합니다.
앞으로 공원 안에는 신고 지점을 알려주는 안내판과 비상벨도 설치되는데요.
이곳을 비롯해 모두 20곳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번 안심구역 조성으로 넓은 공원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범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석봉/부산사상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축구장이 한 600여 개가 되는 그런 넓이에 위험에 처했을 때 피난할 곳이라든지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는데, 이 장소를 계기로 해서 저희들한테 바로 도움을 요청하셔도 되고…."]
경찰은 또 다목적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드론이나 AI로봇을 활용한 공원 순찰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백혜리
지난 10월, 화명생태공원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여성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때 생태공원은 CCTV나 안전 설비가 부족해 치안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함께 나왔습니다.
경찰이 전국에서 최초로 생태공원에 안심구역을 만들고 치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거센 바람을 타고 갈대밭을 집어삼킵니다.
이 불로 갈대숲과 나무 등 600㎡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공원에 6차례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여성을 현행범 체포했는데, 주변 CCTV 등이 없어 수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생태공원 특성상 재난용 CCTV나 안전설비는 있지만, 치안을 위한 다목적 CCTV 같은 범죄 예방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국에서는 최초로 삼락생태공원에 공원 순찰센터인 '파크롤 센터'가 문을 연 이유입니다.
센터에는 경찰관이 상시 근무하고, 자율방범대와 대학생 순찰대 등 20여 명이 돌아가며 순찰을 합니다.
앞으로 공원 안에는 신고 지점을 알려주는 안내판과 비상벨도 설치되는데요.
이곳을 비롯해 모두 20곳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번 안심구역 조성으로 넓은 공원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범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석봉/부산사상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축구장이 한 600여 개가 되는 그런 넓이에 위험에 처했을 때 피난할 곳이라든지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는데, 이 장소를 계기로 해서 저희들한테 바로 도움을 요청하셔도 되고…."]
경찰은 또 다목적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드론이나 AI로봇을 활용한 공원 순찰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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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첫 ‘공원 범죄 안심구역’…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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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9 21:43:03
- 수정2022-12-09 22:15:37

[앵커]
지난 10월, 화명생태공원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여성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때 생태공원은 CCTV나 안전 설비가 부족해 치안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함께 나왔습니다.
경찰이 전국에서 최초로 생태공원에 안심구역을 만들고 치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거센 바람을 타고 갈대밭을 집어삼킵니다.
이 불로 갈대숲과 나무 등 600㎡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공원에 6차례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여성을 현행범 체포했는데, 주변 CCTV 등이 없어 수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생태공원 특성상 재난용 CCTV나 안전설비는 있지만, 치안을 위한 다목적 CCTV 같은 범죄 예방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국에서는 최초로 삼락생태공원에 공원 순찰센터인 '파크롤 센터'가 문을 연 이유입니다.
센터에는 경찰관이 상시 근무하고, 자율방범대와 대학생 순찰대 등 20여 명이 돌아가며 순찰을 합니다.
앞으로 공원 안에는 신고 지점을 알려주는 안내판과 비상벨도 설치되는데요.
이곳을 비롯해 모두 20곳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번 안심구역 조성으로 넓은 공원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범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석봉/부산사상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축구장이 한 600여 개가 되는 그런 넓이에 위험에 처했을 때 피난할 곳이라든지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는데, 이 장소를 계기로 해서 저희들한테 바로 도움을 요청하셔도 되고…."]
경찰은 또 다목적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드론이나 AI로봇을 활용한 공원 순찰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백혜리
지난 10월, 화명생태공원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여성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때 생태공원은 CCTV나 안전 설비가 부족해 치안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함께 나왔습니다.
경찰이 전국에서 최초로 생태공원에 안심구역을 만들고 치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거센 바람을 타고 갈대밭을 집어삼킵니다.
이 불로 갈대숲과 나무 등 600㎡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공원에 6차례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여성을 현행범 체포했는데, 주변 CCTV 등이 없어 수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생태공원 특성상 재난용 CCTV나 안전설비는 있지만, 치안을 위한 다목적 CCTV 같은 범죄 예방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국에서는 최초로 삼락생태공원에 공원 순찰센터인 '파크롤 센터'가 문을 연 이유입니다.
센터에는 경찰관이 상시 근무하고, 자율방범대와 대학생 순찰대 등 20여 명이 돌아가며 순찰을 합니다.
앞으로 공원 안에는 신고 지점을 알려주는 안내판과 비상벨도 설치되는데요.
이곳을 비롯해 모두 20곳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번 안심구역 조성으로 넓은 공원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범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석봉/부산사상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축구장이 한 600여 개가 되는 그런 넓이에 위험에 처했을 때 피난할 곳이라든지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는데, 이 장소를 계기로 해서 저희들한테 바로 도움을 요청하셔도 되고…."]
경찰은 또 다목적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드론이나 AI로봇을 활용한 공원 순찰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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