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소속팀 복귀 위해 출국…“잘 하고 싶은 마음 크다”

입력 2022.12.11 (21:37) 수정 2022.12.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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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역전 골의 주인공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를 위해 오늘 새벽 출국했습니다.

팬들과 가족 그리고 김민재와 백승호의 배웅 속에 출국한 황희찬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황희찬.

지난 7일 귀국 이후 방송 출연 등 짧은 휴식을 마치고 소속팀 울버햄튼에 복귀하기 위해 다시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황희찬은 기다리던 100여 명의 팬과 뜨거운 배웅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남다른 공항패션을 선보였던 황희찬은 이번엔 검은색 유광 패딩과 짙은 색으로 염색한 머리로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멋있어요!!"]

[황희찬 : "나갈 때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대한민국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또 좋은 모습 많이 보려 드리도록 잘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큰 거 같아요."]

황희찬은 팀의 스페인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오는 21일 카라바오컵에 이어 27일 에버턴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새로운 감독체제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황희찬은 완전하진 않지만 재활을 거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옵니다.

[황희찬 : "완벽하게 지금 나은 상태는 아니지만 일단 팀에 가서 치료하고 재활훈련을 하면서 제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많이 감독님께 보여드리는게 가장 중요할거 같아요."]

황희찬의 늦은 밤 출국길에는 카타르에서 함께 땀을 흘린 김민재와 백승호도 깜짝 배웅을 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황희찬 : "앞으로도 제가 국가대표팀에서 또 소속팀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소식 보내드리도록 노력할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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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 소속팀 복귀 위해 출국…“잘 하고 싶은 마음 크다”
    • 입력 2022-12-11 21:37:26
    • 수정2022-12-11 2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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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역전 골의 주인공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를 위해 오늘 새벽 출국했습니다.

팬들과 가족 그리고 김민재와 백승호의 배웅 속에 출국한 황희찬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황희찬.

지난 7일 귀국 이후 방송 출연 등 짧은 휴식을 마치고 소속팀 울버햄튼에 복귀하기 위해 다시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황희찬은 기다리던 100여 명의 팬과 뜨거운 배웅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남다른 공항패션을 선보였던 황희찬은 이번엔 검은색 유광 패딩과 짙은 색으로 염색한 머리로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멋있어요!!"]

[황희찬 : "나갈 때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대한민국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또 좋은 모습 많이 보려 드리도록 잘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큰 거 같아요."]

황희찬은 팀의 스페인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오는 21일 카라바오컵에 이어 27일 에버턴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새로운 감독체제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황희찬은 완전하진 않지만 재활을 거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옵니다.

[황희찬 : "완벽하게 지금 나은 상태는 아니지만 일단 팀에 가서 치료하고 재활훈련을 하면서 제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많이 감독님께 보여드리는게 가장 중요할거 같아요."]

황희찬의 늦은 밤 출국길에는 카타르에서 함께 땀을 흘린 김민재와 백승호도 깜짝 배웅을 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황희찬 : "앞으로도 제가 국가대표팀에서 또 소속팀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소식 보내드리도록 노력할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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