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속속 생겨나는 ‘학교 매점’
입력 2022.12.12 (09:01)
수정 2022.1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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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원격수업 탓에 학교 매점은 대부분 사라진 지 오래인데요,
세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 매점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의 한 고등학교 매점에서 학생들이 재료 준비가 한창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점심시간에 문을 엽니다.
["오픈하겠습니다. 오늘 파운드 케이크는 천오백 원에 판매하겠습니다."]
외식조리학과 학생 20여 명이 주축이 돼 두 달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제품은 실습시간에 만든 빵과 음료, 급식만으로 양이 차지 않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 하루 50~60명이 이용합니다.
[오은택/세종시 장영실고 2학년 : "학생들이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따라서 교직원들하고 부모님들도 건강한 먹거리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매점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도 매점이 생겼습니다.
학교와 학부모들이 사회적혐동조합 형태의 매점 설립을 추진했고 학생들은 판매 품목과 가격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도은/해밀초 4학년 : "학생회에서 어린이들의 의견을 받아서 재료와 가격을 정해줘요."]
두 매점 모두 공식 설립철차를 거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학교 외 지역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은정/해밀초 학부모 : "일반적인 학교에서 배우는 배움을 뛰어넘어서 사회적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고 이 마을에서도 여러 가지 것을 같이 하면서."]
세종지역 다른 학교 두세 곳도 매점 운영을 검토하는 가운데 학교협동조합 매점이 단순 매점을 넘어 학생자치와 공동체 활성화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코로나19와 원격수업 탓에 학교 매점은 대부분 사라진 지 오래인데요,
세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 매점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의 한 고등학교 매점에서 학생들이 재료 준비가 한창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점심시간에 문을 엽니다.
["오픈하겠습니다. 오늘 파운드 케이크는 천오백 원에 판매하겠습니다."]
외식조리학과 학생 20여 명이 주축이 돼 두 달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제품은 실습시간에 만든 빵과 음료, 급식만으로 양이 차지 않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 하루 50~60명이 이용합니다.
[오은택/세종시 장영실고 2학년 : "학생들이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따라서 교직원들하고 부모님들도 건강한 먹거리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매점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도 매점이 생겼습니다.
학교와 학부모들이 사회적혐동조합 형태의 매점 설립을 추진했고 학생들은 판매 품목과 가격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도은/해밀초 4학년 : "학생회에서 어린이들의 의견을 받아서 재료와 가격을 정해줘요."]
두 매점 모두 공식 설립철차를 거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학교 외 지역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은정/해밀초 학부모 : "일반적인 학교에서 배우는 배움을 뛰어넘어서 사회적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고 이 마을에서도 여러 가지 것을 같이 하면서."]
세종지역 다른 학교 두세 곳도 매점 운영을 검토하는 가운데 학교협동조합 매점이 단순 매점을 넘어 학생자치와 공동체 활성화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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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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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에 속속 생겨나는 ‘학교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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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12 09:01:49
- 수정2022-12-12 09:13:27
[앵커]
코로나19와 원격수업 탓에 학교 매점은 대부분 사라진 지 오래인데요,
세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 매점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의 한 고등학교 매점에서 학생들이 재료 준비가 한창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점심시간에 문을 엽니다.
["오픈하겠습니다. 오늘 파운드 케이크는 천오백 원에 판매하겠습니다."]
외식조리학과 학생 20여 명이 주축이 돼 두 달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제품은 실습시간에 만든 빵과 음료, 급식만으로 양이 차지 않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 하루 50~60명이 이용합니다.
[오은택/세종시 장영실고 2학년 : "학생들이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따라서 교직원들하고 부모님들도 건강한 먹거리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매점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도 매점이 생겼습니다.
학교와 학부모들이 사회적혐동조합 형태의 매점 설립을 추진했고 학생들은 판매 품목과 가격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도은/해밀초 4학년 : "학생회에서 어린이들의 의견을 받아서 재료와 가격을 정해줘요."]
두 매점 모두 공식 설립철차를 거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학교 외 지역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은정/해밀초 학부모 : "일반적인 학교에서 배우는 배움을 뛰어넘어서 사회적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고 이 마을에서도 여러 가지 것을 같이 하면서."]
세종지역 다른 학교 두세 곳도 매점 운영을 검토하는 가운데 학교협동조합 매점이 단순 매점을 넘어 학생자치와 공동체 활성화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코로나19와 원격수업 탓에 학교 매점은 대부분 사라진 지 오래인데요,
세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 매점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의 한 고등학교 매점에서 학생들이 재료 준비가 한창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점심시간에 문을 엽니다.
["오픈하겠습니다. 오늘 파운드 케이크는 천오백 원에 판매하겠습니다."]
외식조리학과 학생 20여 명이 주축이 돼 두 달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제품은 실습시간에 만든 빵과 음료, 급식만으로 양이 차지 않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 하루 50~60명이 이용합니다.
[오은택/세종시 장영실고 2학년 : "학생들이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따라서 교직원들하고 부모님들도 건강한 먹거리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매점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도 매점이 생겼습니다.
학교와 학부모들이 사회적혐동조합 형태의 매점 설립을 추진했고 학생들은 판매 품목과 가격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도은/해밀초 4학년 : "학생회에서 어린이들의 의견을 받아서 재료와 가격을 정해줘요."]
두 매점 모두 공식 설립철차를 거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학교 외 지역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은정/해밀초 학부모 : "일반적인 학교에서 배우는 배움을 뛰어넘어서 사회적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고 이 마을에서도 여러 가지 것을 같이 하면서."]
세종지역 다른 학교 두세 곳도 매점 운영을 검토하는 가운데 학교협동조합 매점이 단순 매점을 넘어 학생자치와 공동체 활성화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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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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