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후보지 선정 ‘초읽기’…조만간 2곳 압축

입력 2022.12.13 (07:36) 수정 2022.12.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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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청 신축 이전 대상지 선정이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춘천 잔류는 확정됐는데, 문제는 춘천 안에서 어디로 갈 것이냐입니다.

현재 후보지는 5곳인데, 이번 주 안에 2곳으로 압출될 예정입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길거리에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강원도청 신축 이전 예정지는 자신들의 동네가 최적이라는 내용입니다.

유치전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얘깁니다.

현재 후보지 5곳입니다.

첫번째, 지금의 도청 자립니다.

토지 매입비는 필요없지만, 공사기간 임시 청사 설치비와 이사비용 700억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두번째, 당초 예정지였던 옛 미군부대 자리.

춘천역에선 가깝지만, 주변이 공원용지라 확장성이 떨어집니다.

세번째, 동면 노루목저수집니다.

농어촌공사 땅을 사들여야 하고, 주변이 산과 학교라 역시 확장성도 부족합니다.

네번째,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자리.

강원도 땅이라 매입 비용은 필요 없지만, 철도와 도로에서 멀다는게 흠입니다.

다섯번째, 동내면 다원지구.

후보지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다만, 사유지라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정영순/춘천시 우두동 : "많이 귀기울이고 보고 있어요. 관심이 많이 집중돼 있어요. 그런 소식들(청사 이전)이 많이 들리는데. 결정이 하루 빨리 됐으면 좋겠어요."]

'강원도청사부지선정위원회'는 이번 주 안으로 후보지를 2곳으로 압축할 계획입니다.

[김명선/강원도 행정부지사 : "두 개로 좀 압축을 금주 중에 하려고 그러고요. 그리고 나서 최종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서 두 개 중에 하나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내주 중에 하려고."]

강원도는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6년 1월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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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청 후보지 선정 ‘초읽기’…조만간 2곳 압축
    • 입력 2022-12-13 07:36:12
    • 수정2022-12-13 08:17:54
    뉴스광장(춘천)
[앵커]

강원도청 신축 이전 대상지 선정이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춘천 잔류는 확정됐는데, 문제는 춘천 안에서 어디로 갈 것이냐입니다.

현재 후보지는 5곳인데, 이번 주 안에 2곳으로 압출될 예정입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길거리에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강원도청 신축 이전 예정지는 자신들의 동네가 최적이라는 내용입니다.

유치전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얘깁니다.

현재 후보지 5곳입니다.

첫번째, 지금의 도청 자립니다.

토지 매입비는 필요없지만, 공사기간 임시 청사 설치비와 이사비용 700억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두번째, 당초 예정지였던 옛 미군부대 자리.

춘천역에선 가깝지만, 주변이 공원용지라 확장성이 떨어집니다.

세번째, 동면 노루목저수집니다.

농어촌공사 땅을 사들여야 하고, 주변이 산과 학교라 역시 확장성도 부족합니다.

네번째,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자리.

강원도 땅이라 매입 비용은 필요 없지만, 철도와 도로에서 멀다는게 흠입니다.

다섯번째, 동내면 다원지구.

후보지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다만, 사유지라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정영순/춘천시 우두동 : "많이 귀기울이고 보고 있어요. 관심이 많이 집중돼 있어요. 그런 소식들(청사 이전)이 많이 들리는데. 결정이 하루 빨리 됐으면 좋겠어요."]

'강원도청사부지선정위원회'는 이번 주 안으로 후보지를 2곳으로 압축할 계획입니다.

[김명선/강원도 행정부지사 : "두 개로 좀 압축을 금주 중에 하려고 그러고요. 그리고 나서 최종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서 두 개 중에 하나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내주 중에 하려고."]

강원도는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6년 1월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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