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눈 ‘펑펑’…퇴근길 혼잡 예상

입력 2022.12.13 (17:02) 수정 2022.12.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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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오늘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황사가 섞인 것은 물론,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퇴근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 시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2시쯤부터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강풍과 함께 앞을 보기 어려울 만큼 눈이 내리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 무렵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번 눈은 황사가 섞인 눈이라 우산을 챙겨서 퇴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 사이 한파도 예보돼 있어 내일은 더 추워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1에서 5cm,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등에는 최대 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처 녹지 않은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퇴근길은 물론 내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이런 눈길에는 평소보다 앞 차와의 거리를 세 배 이상 유지해야 안전합니다.

또 교통 상황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나 한국도로공사 상황실 등에서 현재 주요 도로 통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통제된 도로는 없지만, 단기간에 5cm 이상 쌓이는 특보 수준이 오면 도로는 통제될 수 있습니다.

차를 끌고 나왔다가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즉시 119에 연락해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서울시는 시 전체 도로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순찰을 돌며 이번 폭설로 인한 도로 혼잡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한파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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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눈 ‘펑펑’…퇴근길 혼잡 예상
    • 입력 2022-12-13 17:02:01
    • 수정2022-12-13 1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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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오늘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황사가 섞인 것은 물론,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퇴근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 시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2시쯤부터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강풍과 함께 앞을 보기 어려울 만큼 눈이 내리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 무렵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번 눈은 황사가 섞인 눈이라 우산을 챙겨서 퇴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 사이 한파도 예보돼 있어 내일은 더 추워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1에서 5cm,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등에는 최대 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처 녹지 않은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퇴근길은 물론 내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이런 눈길에는 평소보다 앞 차와의 거리를 세 배 이상 유지해야 안전합니다.

또 교통 상황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나 한국도로공사 상황실 등에서 현재 주요 도로 통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통제된 도로는 없지만, 단기간에 5cm 이상 쌓이는 특보 수준이 오면 도로는 통제될 수 있습니다.

차를 끌고 나왔다가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즉시 119에 연락해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서울시는 시 전체 도로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순찰을 돌며 이번 폭설로 인한 도로 혼잡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한파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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