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멕시코로 돌아온 ‘겨울 손님’ 제왕나비의 장관
입력 2022.12.14 (06:54)
수정 2022.12.14 (07: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높은 가지 끝부터 나무줄기까지 빼곡히 매달려 있는 무언가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
주황빛 구름떼처럼 무리 지어 숲을 뒤덮은 이들의 정체는 바로 제왕나비입니다.
여름에는 북미 지역에서 서식하다가 날씨가 추워질 무렵이면 멕시코로 날아와 겨울을 나는데요.
그 왕복 이동 거리만 최대 3천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특히 멕시코 남서부 미초아칸 주의 보호구역은 제왕나비들의 성지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 겨울 손님들의 장관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불법 벌목과 살충제 남용 등으로 제왕나비의 개체 수는 1990년대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급감 중인데요.
다만 지난해 겨울에는 개체 수가 전년보다 3분의 1 이상 늘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는데, 전문가들은 "비록 취약하지만 회복의 신호"라며 "수십 년 동안 쇠퇴해온 이 상징적인 종에 대해 희망을 품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주황빛 구름떼처럼 무리 지어 숲을 뒤덮은 이들의 정체는 바로 제왕나비입니다.
여름에는 북미 지역에서 서식하다가 날씨가 추워질 무렵이면 멕시코로 날아와 겨울을 나는데요.
그 왕복 이동 거리만 최대 3천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특히 멕시코 남서부 미초아칸 주의 보호구역은 제왕나비들의 성지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 겨울 손님들의 장관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불법 벌목과 살충제 남용 등으로 제왕나비의 개체 수는 1990년대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급감 중인데요.
다만 지난해 겨울에는 개체 수가 전년보다 3분의 1 이상 늘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는데, 전문가들은 "비록 취약하지만 회복의 신호"라며 "수십 년 동안 쇠퇴해온 이 상징적인 종에 대해 희망을 품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지구촌] 멕시코로 돌아온 ‘겨울 손님’ 제왕나비의 장관
-
- 입력 2022-12-14 06:54:16
- 수정2022-12-14 07:01:37
높은 가지 끝부터 나무줄기까지 빼곡히 매달려 있는 무언가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
주황빛 구름떼처럼 무리 지어 숲을 뒤덮은 이들의 정체는 바로 제왕나비입니다.
여름에는 북미 지역에서 서식하다가 날씨가 추워질 무렵이면 멕시코로 날아와 겨울을 나는데요.
그 왕복 이동 거리만 최대 3천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특히 멕시코 남서부 미초아칸 주의 보호구역은 제왕나비들의 성지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 겨울 손님들의 장관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불법 벌목과 살충제 남용 등으로 제왕나비의 개체 수는 1990년대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급감 중인데요.
다만 지난해 겨울에는 개체 수가 전년보다 3분의 1 이상 늘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는데, 전문가들은 "비록 취약하지만 회복의 신호"라며 "수십 년 동안 쇠퇴해온 이 상징적인 종에 대해 희망을 품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주황빛 구름떼처럼 무리 지어 숲을 뒤덮은 이들의 정체는 바로 제왕나비입니다.
여름에는 북미 지역에서 서식하다가 날씨가 추워질 무렵이면 멕시코로 날아와 겨울을 나는데요.
그 왕복 이동 거리만 최대 3천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특히 멕시코 남서부 미초아칸 주의 보호구역은 제왕나비들의 성지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 겨울 손님들의 장관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불법 벌목과 살충제 남용 등으로 제왕나비의 개체 수는 1990년대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급감 중인데요.
다만 지난해 겨울에는 개체 수가 전년보다 3분의 1 이상 늘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는데, 전문가들은 "비록 취약하지만 회복의 신호"라며 "수십 년 동안 쇠퇴해온 이 상징적인 종에 대해 희망을 품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