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최강 한파’…내일 중부지방 또다시 ‘눈’

입력 2022.12.14 (12:09) 수정 2022.12.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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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추위 속에 내일 중부지방엔 또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까지 매섭게 쏟아지던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추위의 기세는 더 강해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지역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중부지방은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며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가 서해상에서 계속 눈구름을 만들어내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내일 새벽까지 1에서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또, 내일 오전부터는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경기 내륙과 강원 중·남부 내륙, 충북 북부에는 2에서 7cm,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도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린 눈이 얼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 계속되는 한파 속에 동파 사고를 막으려면 수도 계량기를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줘야 합니다.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는 만큼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와 장갑 등을 착용하거나 방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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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겨울 ‘최강 한파’…내일 중부지방 또다시 ‘눈’
    • 입력 2022-12-14 12:09:14
    • 수정2022-12-14 17:35:31
    뉴스 12
[앵커]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추위 속에 내일 중부지방엔 또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까지 매섭게 쏟아지던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추위의 기세는 더 강해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지역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중부지방은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며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가 서해상에서 계속 눈구름을 만들어내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내일 새벽까지 1에서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또, 내일 오전부터는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경기 내륙과 강원 중·남부 내륙, 충북 북부에는 2에서 7cm,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도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린 눈이 얼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 계속되는 한파 속에 동파 사고를 막으려면 수도 계량기를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줘야 합니다.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는 만큼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와 장갑 등을 착용하거나 방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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