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앞으로 다가온 부산불꽃축제…막바지 안전점검

입력 2022.12.14 (19:16) 수정 2022.12.14 (20: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부산불꽃축제는 이태원 참사 이후 열리는, 전국 최대의 규모 행사입니다.

백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부산시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막바지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 마련된 불꽃축제 종합상황실.

벽 한쪽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보며 광안리 주요 길목 64곳의 관람객 밀집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축제날,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 상황을 점검하고, 단계적으로 각 도로를 통제할 예정입니다.

박형준 시장도 축제날 상황실에 머물며, 안전 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과 소방, 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들도 각종 안전 대책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수영구는 광안리 일대 고층 건물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했고,

[강성태/부산 수영구청장 : "고층 건물 신축 건축 공사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옥상이라든지 미개방을 유도하고 안내문을 부착시킬 계획입니다."]

경찰은 사상 최대인, 천2백여 명의 인력 배치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LED 차량 6대와 1.5m 높이의 안전 사다리를 설치해 인파를 관리합니다.

[문봉균/부산 남부경찰서장 : "(전국) 최초로 키다리 경찰관을 8개소에 배치해서 시민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서 보다 더 멀리 넓게 보면서 안전 관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방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대응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하고, 응급 차량 배치 현황과 비상 통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영덕/부산 남부소방서장 : "응급의료소 운영과 행사장 비상통로 4개 등에 지원팀과 119구급차를 배치해서 이동 응급 의료소와 환자 분류, 이송업무를 하겠습니다."]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불꽃축제.

부산시는 축제 전날에도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흘 앞으로 다가온 부산불꽃축제…막바지 안전점검
    • 입력 2022-12-14 19:16:19
    • 수정2022-12-14 20:19:26
    뉴스7(부산)
[앵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부산불꽃축제는 이태원 참사 이후 열리는, 전국 최대의 규모 행사입니다.

백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부산시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막바지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 마련된 불꽃축제 종합상황실.

벽 한쪽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보며 광안리 주요 길목 64곳의 관람객 밀집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축제날,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 상황을 점검하고, 단계적으로 각 도로를 통제할 예정입니다.

박형준 시장도 축제날 상황실에 머물며, 안전 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과 소방, 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들도 각종 안전 대책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수영구는 광안리 일대 고층 건물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했고,

[강성태/부산 수영구청장 : "고층 건물 신축 건축 공사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옥상이라든지 미개방을 유도하고 안내문을 부착시킬 계획입니다."]

경찰은 사상 최대인, 천2백여 명의 인력 배치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LED 차량 6대와 1.5m 높이의 안전 사다리를 설치해 인파를 관리합니다.

[문봉균/부산 남부경찰서장 : "(전국) 최초로 키다리 경찰관을 8개소에 배치해서 시민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서 보다 더 멀리 넓게 보면서 안전 관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방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대응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하고, 응급 차량 배치 현황과 비상 통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영덕/부산 남부소방서장 : "응급의료소 운영과 행사장 비상통로 4개 등에 지원팀과 119구급차를 배치해서 이동 응급 의료소와 환자 분류, 이송업무를 하겠습니다."]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불꽃축제.

부산시는 축제 전날에도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