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검찰, 홍남표 시장 측근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 외

창원지검이 홍남표 창원시장의 선거캠프 관계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이와 관련해 경남의 한 건설업체 등 2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수억 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하기관장 자질 논란…전문 경영인 필요”

김상현 창원시의원이 오늘(14) 시정 질의에서, 최근 자질 논란을 일으킨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등 산하기관장 3명이 홍남표 시장의 후보 시절 선거 캠프 출신이라며, 전문 경영인 영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시의회와 협의한 인사 검증을 활용하고, 경영 성과가 미흡하면 산하기관장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경남도의회, 내년 교육청 예산 306억 원 삭감

경남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306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도의회 예결위는 내년 교사용 스마트 단말기 보급 예산 506억 원에 시급하지 않은 수량이 포함됐다며 242억 원을 깎았고, 행복학교 관련 사업 3건은 사업 규모가 과다하다며 52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경찰병원 분원’ 창원 유치 실패…충남 결정

경찰병원 분원 설립 위치가 충남 아산시로 결정돼 창원시 유치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청은 경찰병원 분원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충남 아산시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는 창원과 대구 달성, 충남 아산으로 압축돼, 창원시와 의회가 진해구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통영·거제 3대 리조트 ‘장애인 할인’ 협약

경상남도와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경남지역 3대 리조트가 전국 처음으로 장애인 할인 협약을 맺었습니다.

참여한 곳은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와 소노캄거제,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입니다.

이들 3곳은 내년부터 경남의 등록장애인에게 숙박과 시설 이용료를 회원가 수준으로 낮춰줄 계획입니다.

경상남도-쿠팡 ‘농산물 유통 활성화’ 협약

경상남도가 온라인 쇼핑몰 전문업체인 '쿠팡'이 오늘(14일) 도청에서 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처 다변화와 유통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또, 내년에 55억 원을 들여 직매장 3곳을 늘리는 등 직거래 공간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고성군-KBO, ‘남해안 야구벨트 구축’ 협약

고성군과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남해안 야구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기관은 고성군의 야구장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야구대회를 공동으로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경상남도와 한국야구위원회는 경남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도록 야구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