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손자 사망 사고 ‘급발진 의심’…국과수 감식 진행
입력 2022.12.15 (19:41)
수정 2022.12.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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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대 할머니가 운전한 승용차가 갑자기 질주하면서 사고가 나 12살 손자가 숨졌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가족들이 급발진을 의심하는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오늘(15일)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차량 엔진이 굉음을 내더니, 1차 사고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운전자 : "아이고, 이게 왜 안돼! 오, 큰일 났다!"]
600여 미터를 더 달린 차량은 지하 통로에 빠진 뒤에야 멈춰 섰고, 운전자의 12살 손자가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 9일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차량 정밀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타이어와 제동 관련 부품 등에 대한 중점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국과수는 차량 사고기록장치에는 제동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면서도,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신빙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 "(사고 당시) 영상들을 다시 한번 보고 제동등이 실질적으로 들어와 있는지, 아니면은 들어와 있지 않은지를 좀 명확히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사고 차종과 당일 날씨 등을 같은 조건으로 재연 실험을 검토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국과수 감식을 중심으로 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차량을 운전했던 할머니의 형사 처벌 여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가족들은 사고 차량이 질주하는 과정에 여러 차를 피해 지나친 만큼, 운전자들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운전자 아들 : "브레이크등(제동등)이 들어와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필히 제보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국과수 감식 결과는 이르면 한 달 이후 나올 전망이지만,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급발진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삼척 도호부관아 ‘객사’ 복원…2024년까지 복원
일제강점기인 1934년 철거됐던 삼척 도호부관아 복원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삼척시는 오늘(15일) 삼척 죽서루에서 준공식을 열고, 삼척도호부관아의 중앙관리 숙소인 '객사' 와 제례 장소로 사용된 진주관 등 건물 8동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척시는 2024년 말까지 수령의 집무실인 '동헌'까지 추가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삼척도호부관아는 조선 시대 삼척 지역의 행정 관청 역할을 했던 곳으로 지난해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강원 동해안 일부 시군 해넘이·해맞이 행사 개최
강릉과 삼척 등 강원 동해안 4개 시군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잇따라 엽니다.
강릉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경포해변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정동진해변에서는 해넘이 행사를 엽니다.
또, 삼척시는 삼척해변에서, 속초시는 엑스포광장에서 각각 해넘이 행사를, 고성군은 화진포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만 진행합니다.
60대 할머니가 운전한 승용차가 갑자기 질주하면서 사고가 나 12살 손자가 숨졌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가족들이 급발진을 의심하는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오늘(15일)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차량 엔진이 굉음을 내더니, 1차 사고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운전자 : "아이고, 이게 왜 안돼! 오, 큰일 났다!"]
600여 미터를 더 달린 차량은 지하 통로에 빠진 뒤에야 멈춰 섰고, 운전자의 12살 손자가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 9일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차량 정밀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타이어와 제동 관련 부품 등에 대한 중점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국과수는 차량 사고기록장치에는 제동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면서도,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신빙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 "(사고 당시) 영상들을 다시 한번 보고 제동등이 실질적으로 들어와 있는지, 아니면은 들어와 있지 않은지를 좀 명확히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사고 차종과 당일 날씨 등을 같은 조건으로 재연 실험을 검토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국과수 감식을 중심으로 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차량을 운전했던 할머니의 형사 처벌 여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가족들은 사고 차량이 질주하는 과정에 여러 차를 피해 지나친 만큼, 운전자들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운전자 아들 : "브레이크등(제동등)이 들어와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필히 제보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국과수 감식 결과는 이르면 한 달 이후 나올 전망이지만,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급발진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삼척 도호부관아 ‘객사’ 복원…2024년까지 복원
일제강점기인 1934년 철거됐던 삼척 도호부관아 복원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삼척시는 오늘(15일) 삼척 죽서루에서 준공식을 열고, 삼척도호부관아의 중앙관리 숙소인 '객사' 와 제례 장소로 사용된 진주관 등 건물 8동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척시는 2024년 말까지 수령의 집무실인 '동헌'까지 추가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삼척도호부관아는 조선 시대 삼척 지역의 행정 관청 역할을 했던 곳으로 지난해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강원 동해안 일부 시군 해넘이·해맞이 행사 개최
강릉과 삼척 등 강원 동해안 4개 시군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잇따라 엽니다.
강릉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경포해변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정동진해변에서는 해넘이 행사를 엽니다.
또, 삼척시는 삼척해변에서, 속초시는 엑스포광장에서 각각 해넘이 행사를, 고성군은 화진포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만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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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할머니가 운전한 승용차가 갑자기 질주하면서 사고가 나 12살 손자가 숨졌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가족들이 급발진을 의심하는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오늘(15일)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차량 엔진이 굉음을 내더니, 1차 사고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운전자 : "아이고, 이게 왜 안돼! 오, 큰일 났다!"]
600여 미터를 더 달린 차량은 지하 통로에 빠진 뒤에야 멈춰 섰고, 운전자의 12살 손자가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 9일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차량 정밀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타이어와 제동 관련 부품 등에 대한 중점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국과수는 차량 사고기록장치에는 제동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면서도,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신빙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 "(사고 당시) 영상들을 다시 한번 보고 제동등이 실질적으로 들어와 있는지, 아니면은 들어와 있지 않은지를 좀 명확히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사고 차종과 당일 날씨 등을 같은 조건으로 재연 실험을 검토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국과수 감식을 중심으로 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차량을 운전했던 할머니의 형사 처벌 여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가족들은 사고 차량이 질주하는 과정에 여러 차를 피해 지나친 만큼, 운전자들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운전자 아들 : "브레이크등(제동등)이 들어와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필히 제보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국과수 감식 결과는 이르면 한 달 이후 나올 전망이지만,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급발진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삼척 도호부관아 ‘객사’ 복원…2024년까지 복원
일제강점기인 1934년 철거됐던 삼척 도호부관아 복원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삼척시는 오늘(15일) 삼척 죽서루에서 준공식을 열고, 삼척도호부관아의 중앙관리 숙소인 '객사' 와 제례 장소로 사용된 진주관 등 건물 8동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척시는 2024년 말까지 수령의 집무실인 '동헌'까지 추가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삼척도호부관아는 조선 시대 삼척 지역의 행정 관청 역할을 했던 곳으로 지난해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강원 동해안 일부 시군 해넘이·해맞이 행사 개최
강릉과 삼척 등 강원 동해안 4개 시군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잇따라 엽니다.
강릉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경포해변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정동진해변에서는 해넘이 행사를 엽니다.
또, 삼척시는 삼척해변에서, 속초시는 엑스포광장에서 각각 해넘이 행사를, 고성군은 화진포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만 진행합니다.
60대 할머니가 운전한 승용차가 갑자기 질주하면서 사고가 나 12살 손자가 숨졌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가족들이 급발진을 의심하는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오늘(15일)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차량 엔진이 굉음을 내더니, 1차 사고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운전자 : "아이고, 이게 왜 안돼! 오, 큰일 났다!"]
600여 미터를 더 달린 차량은 지하 통로에 빠진 뒤에야 멈춰 섰고, 운전자의 12살 손자가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 9일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차량 정밀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타이어와 제동 관련 부품 등에 대한 중점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국과수는 차량 사고기록장치에는 제동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면서도,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신빙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 "(사고 당시) 영상들을 다시 한번 보고 제동등이 실질적으로 들어와 있는지, 아니면은 들어와 있지 않은지를 좀 명확히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사고 차종과 당일 날씨 등을 같은 조건으로 재연 실험을 검토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국과수 감식을 중심으로 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차량을 운전했던 할머니의 형사 처벌 여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가족들은 사고 차량이 질주하는 과정에 여러 차를 피해 지나친 만큼, 운전자들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운전자 아들 : "브레이크등(제동등)이 들어와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필히 제보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국과수 감식 결과는 이르면 한 달 이후 나올 전망이지만,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급발진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삼척 도호부관아 ‘객사’ 복원…2024년까지 복원
일제강점기인 1934년 철거됐던 삼척 도호부관아 복원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삼척시는 오늘(15일) 삼척 죽서루에서 준공식을 열고, 삼척도호부관아의 중앙관리 숙소인 '객사' 와 제례 장소로 사용된 진주관 등 건물 8동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척시는 2024년 말까지 수령의 집무실인 '동헌'까지 추가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삼척도호부관아는 조선 시대 삼척 지역의 행정 관청 역할을 했던 곳으로 지난해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강원 동해안 일부 시군 해넘이·해맞이 행사 개최
강릉과 삼척 등 강원 동해안 4개 시군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잇따라 엽니다.
강릉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경포해변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정동진해변에서는 해넘이 행사를 엽니다.
또, 삼척시는 삼척해변에서, 속초시는 엑스포광장에서 각각 해넘이 행사를, 고성군은 화진포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만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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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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