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미래 농업에 대응”

입력 2022.12.15 (19:56) 수정 2022.12.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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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한창인 포항에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실증 농가의 온실 환경과 작물 생장의 주요 데이터가 축적돼, 농민들은 보다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팜 농가 온실에서 잘 익은 딸기가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온실 안에 설치된 센서는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1분마다 측정하고 있습니다.

측정된 생육 환경 데이터는 IT 융합 기술을 통해 통합관제시스템이 수집한 뒤 분석합니다.

[김상철/딸기 재배 스마트팜 농민 : "한 가지 일을 볼 수 있는 것을 서너 가지 볼 수 있고, 마음대로 환경을 조율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인데, 이거 하기 전보다 한 후에는 소득이 한 30%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한파나 폭설, 시설장비 오작동에 따른 온실 내 이상 상황이 생기면 위험경보 메시지도 바로 제공됩니다.

농민들이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온실의 주요 시설을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20여 실증 농가에 구축된 이 시스템으로 유의미한 농업 환경 정보를 계속 수집합니다.

[권기혁/포항시 과수화훼팀장 : "정보가 쌓이면 생육 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스마트팜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포항시는 이미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 도시, 해양수산부의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이 빠르게 바뀌는 미래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스마트시티 선도 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용산 2리 주민들, ‘태풍 피해’ 소송 제기

포항 오천 용산 2리 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건설 과정에서 하천 물길이 변경돼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를 봤다며 포항시와 아파트 건설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대리인단은 소장을 통해 침수 사고 손해액의 일부로 개인당 3천400만 원의 피해액을 청구하고, 추가 입증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손해 합계액을 다시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 오천 용산 2리 주민들은 태풍 힌남노가 몰아칠 당시 집과 자동차, 가재 도구 등이 침수되거나 유실되는 피해를 봤습니다.

영덕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3년 연속 ‘우수’

영덕의 고택과 종갓집 활용 사업이 문화재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습니다.

고택과 종갓집 활용 사업은 고택이나 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 전통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서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입니다.

영덕군은 갈암 이현일 선생의 종택과 영해 괴시전통마을을 연계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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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미래 농업에 대응”
    • 입력 2022-12-15 19:56:02
    • 수정2022-12-15 21:13:45
    뉴스7(대구)
[앵커]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한창인 포항에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실증 농가의 온실 환경과 작물 생장의 주요 데이터가 축적돼, 농민들은 보다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팜 농가 온실에서 잘 익은 딸기가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온실 안에 설치된 센서는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1분마다 측정하고 있습니다.

측정된 생육 환경 데이터는 IT 융합 기술을 통해 통합관제시스템이 수집한 뒤 분석합니다.

[김상철/딸기 재배 스마트팜 농민 : "한 가지 일을 볼 수 있는 것을 서너 가지 볼 수 있고, 마음대로 환경을 조율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인데, 이거 하기 전보다 한 후에는 소득이 한 30%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한파나 폭설, 시설장비 오작동에 따른 온실 내 이상 상황이 생기면 위험경보 메시지도 바로 제공됩니다.

농민들이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온실의 주요 시설을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20여 실증 농가에 구축된 이 시스템으로 유의미한 농업 환경 정보를 계속 수집합니다.

[권기혁/포항시 과수화훼팀장 : "정보가 쌓이면 생육 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스마트팜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포항시는 이미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 도시, 해양수산부의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이 빠르게 바뀌는 미래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스마트시티 선도 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용산 2리 주민들, ‘태풍 피해’ 소송 제기

포항 오천 용산 2리 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건설 과정에서 하천 물길이 변경돼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를 봤다며 포항시와 아파트 건설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대리인단은 소장을 통해 침수 사고 손해액의 일부로 개인당 3천400만 원의 피해액을 청구하고, 추가 입증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손해 합계액을 다시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 오천 용산 2리 주민들은 태풍 힌남노가 몰아칠 당시 집과 자동차, 가재 도구 등이 침수되거나 유실되는 피해를 봤습니다.

영덕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3년 연속 ‘우수’

영덕의 고택과 종갓집 활용 사업이 문화재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습니다.

고택과 종갓집 활용 사업은 고택이나 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 전통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서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입니다.

영덕군은 갈암 이현일 선생의 종택과 영해 괴시전통마을을 연계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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