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미상’ 전기차 배터리 화재…“과충전 등 주의”

입력 2022.12.16 (21:48) 수정 2022.12.19 (13: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전기차 타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올해 들어서만 전기차 화재가 4건이 발생한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런데 전기차 화재 대부분은 배터리가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불이 난 건데 무려 4시간 만에야 진화됐고 소방대원 1명이 다쳤습니다.

불에 탄 전기차가 커다란 수조 안에 담겨 있습니다.

특수 진압 장비인 이동식 소화 수조를 투입해 2시간 만에 껐습니다.

이 차는 배터리 리콜 대상이었는데 불은 배터리에서 시작됐습니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성분 자체에 연료와 산소가 포함돼 있어 자칫 충격 등으로 불이 날 경우, 천도 이상 온도가 치솟는 이른바, '열 폭주' 현상 때문에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김승숙/제주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 조정관 : "(운전자가) 초기진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리를 빨리 피하시는 게 최우선이고 119에 신고를 하셔서 저희가 신속하게 도착해 주변으로 연소 확대가 되지 않도록…."]

올해에만 4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는데 원인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2019년 제주에서 처음 전기차에 불이 난 이후 현재까지 6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4건이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강한 충격 또는 과충전 상태가 되면 불이 나거나 폭발할 위험성이 있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박용성/(사)한국ESS산업진흥회 고문 : "가능하면 배터리는 40~80% 사이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기도 급속 충전기보다는 완속 충전기로 충전하고 운행 시에도 과속, 급감속하지 않는 것이…."]

지난 8일, 관광객 4명이 다친 레일바이크 화재 역시 전기차와 같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전동 킥보드나 전기 자전거 등 생활 곳곳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경주 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조하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인 미상’ 전기차 배터리 화재…“과충전 등 주의”
    • 입력 2022-12-16 21:48:23
    • 수정2022-12-19 13:56:38
    뉴스9(제주)
[앵커]

요즘 전기차 타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올해 들어서만 전기차 화재가 4건이 발생한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런데 전기차 화재 대부분은 배터리가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불이 난 건데 무려 4시간 만에야 진화됐고 소방대원 1명이 다쳤습니다.

불에 탄 전기차가 커다란 수조 안에 담겨 있습니다.

특수 진압 장비인 이동식 소화 수조를 투입해 2시간 만에 껐습니다.

이 차는 배터리 리콜 대상이었는데 불은 배터리에서 시작됐습니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성분 자체에 연료와 산소가 포함돼 있어 자칫 충격 등으로 불이 날 경우, 천도 이상 온도가 치솟는 이른바, '열 폭주' 현상 때문에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김승숙/제주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 조정관 : "(운전자가) 초기진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리를 빨리 피하시는 게 최우선이고 119에 신고를 하셔서 저희가 신속하게 도착해 주변으로 연소 확대가 되지 않도록…."]

올해에만 4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는데 원인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2019년 제주에서 처음 전기차에 불이 난 이후 현재까지 6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4건이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강한 충격 또는 과충전 상태가 되면 불이 나거나 폭발할 위험성이 있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박용성/(사)한국ESS산업진흥회 고문 : "가능하면 배터리는 40~80% 사이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기도 급속 충전기보다는 완속 충전기로 충전하고 운행 시에도 과속, 급감속하지 않는 것이…."]

지난 8일, 관광객 4명이 다친 레일바이크 화재 역시 전기차와 같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전동 킥보드나 전기 자전거 등 생활 곳곳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경주 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조하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