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부누·리바코비치, ‘야신상’ 후보들의 선방쇼

입력 2022.12.16 (21:52) 수정 2022.12.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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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 골키퍼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이끈 요리스,승부차기서 선방 쇼를 펼친 모로코의 야신 부누와 크로아티아의 리바코비치.

이렇게 3파전 양상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카타르월드컵 '최고의 골'이 탄생할 뻔한 순간, 요리스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이를 막아냅니다.

[중계 멘트 : "요리스가 왜 오랜 기간 프랑스의 골문을 지키는지 (이유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로 알려진 요리스는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지는 중거리 슛도 척척 쳐내며 5경기 53회의 선방으로 프랑스의 2연속 우승의 든든한 수호신으로 활약 중입니다.

[위고 요리스/프랑스 국가대표 : "우리의 수준을 높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해야 합니다."]

야신 부누는 4강전까지 유일한 실점이 자책골일 정도로 모로코 돌풍의 중심이었습니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야신과 같은 이름은 16강전 승부차기 두 차례 완벽한 선방으로 더 빛났습니다.

부누를 향한 관심이 높다 보니 마이크를 아이스크림으로 착각한 어린 아들의 행동도 화제가 됐습니다.

[야신 부누/모로코 국가대표 : "(8강전) 경기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모든 선수와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팀 전체가 뛰어났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리바코비치는 일본과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역대 월드컵 3번째로 3차례나 선방을 펼쳤습니다.

브라질과의 8강전에선 무려 10개의 유효슈팅을 막은 뒤 승부차기를 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들 3명 가운데 누가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될지는 이번 주말 열릴 마지막 경기 성적표가 좌우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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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스·부누·리바코비치, ‘야신상’ 후보들의 선방쇼
    • 입력 2022-12-16 21:52:21
    • 수정2022-12-16 2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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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 골키퍼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이끈 요리스,승부차기서 선방 쇼를 펼친 모로코의 야신 부누와 크로아티아의 리바코비치.

이렇게 3파전 양상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카타르월드컵 '최고의 골'이 탄생할 뻔한 순간, 요리스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이를 막아냅니다.

[중계 멘트 : "요리스가 왜 오랜 기간 프랑스의 골문을 지키는지 (이유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로 알려진 요리스는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지는 중거리 슛도 척척 쳐내며 5경기 53회의 선방으로 프랑스의 2연속 우승의 든든한 수호신으로 활약 중입니다.

[위고 요리스/프랑스 국가대표 : "우리의 수준을 높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해야 합니다."]

야신 부누는 4강전까지 유일한 실점이 자책골일 정도로 모로코 돌풍의 중심이었습니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야신과 같은 이름은 16강전 승부차기 두 차례 완벽한 선방으로 더 빛났습니다.

부누를 향한 관심이 높다 보니 마이크를 아이스크림으로 착각한 어린 아들의 행동도 화제가 됐습니다.

[야신 부누/모로코 국가대표 : "(8강전) 경기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모든 선수와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팀 전체가 뛰어났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리바코비치는 일본과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역대 월드컵 3번째로 3차례나 선방을 펼쳤습니다.

브라질과의 8강전에선 무려 10개의 유효슈팅을 막은 뒤 승부차기를 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들 3명 가운데 누가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될지는 이번 주말 열릴 마지막 경기 성적표가 좌우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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