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결승전, 아르헨티나냐 프랑스냐?…화두는 역시 메시

입력 2022.12.18 (21:23) 수정 2022.12.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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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이 잠시 후인 오늘 밤 자정에 펼쳐집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세기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특히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두 나라 신경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충희 기잡니다.

[리포트]

2회 연속 챔피언을 꿈꾸는 프랑스, 3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가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 대결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있지만, 결승전을 바라보는 세계인의 시선,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습니다.

메시가 이번에 진정한 '축구의 신' 경지에 오를지 초미의 관심삽니다.

메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7번이나 받았고,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올림픽 금메달까지 차지했습니다.

남은 건 하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입니다.

허벅지 문제로 훈련장에서 모습을 감췄던 메시는 결승전을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메시는 SNS에 "준비는 끝났다. 가자! 아르헨티나" 라며 각오를 다지는 글을 올렸습니다.

메시가 존재하기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자신감은 올라가고 각오는 더 비장합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 "(메시라는) 대단한 선수는 우리 팀에 많은 에너지를 줍니다. 최고 선수가 열정과 기쁨으로 함께한다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프랑스 선수들은 결승전은 '메시의 게임'이 아니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위고 요리스 : "월드컵 결승전은 (메시라는) 한 선수만 조명받기에는 너무 큰 경기입니다. 이번 결승전은 두 축구 강국의 대결입니다."]

이처럼 절대적 존재인 메시가 100%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가 승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시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22살의 알바레스 등 주축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한 아르헨티나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프랑스는 4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지루의 부상 정도, 몇 명 선수의 고열 증세가 걱정입니다.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세기의 대결에 전 세계 축구팬의 심장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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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후 결승전, 아르헨티나냐 프랑스냐?…화두는 역시 메시
    • 입력 2022-12-18 21:23:28
    • 수정2022-12-18 2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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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이 잠시 후인 오늘 밤 자정에 펼쳐집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세기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특히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두 나라 신경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충희 기잡니다.

[리포트]

2회 연속 챔피언을 꿈꾸는 프랑스, 3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가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 대결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있지만, 결승전을 바라보는 세계인의 시선,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습니다.

메시가 이번에 진정한 '축구의 신' 경지에 오를지 초미의 관심삽니다.

메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7번이나 받았고,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올림픽 금메달까지 차지했습니다.

남은 건 하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입니다.

허벅지 문제로 훈련장에서 모습을 감췄던 메시는 결승전을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메시는 SNS에 "준비는 끝났다. 가자! 아르헨티나" 라며 각오를 다지는 글을 올렸습니다.

메시가 존재하기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자신감은 올라가고 각오는 더 비장합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 "(메시라는) 대단한 선수는 우리 팀에 많은 에너지를 줍니다. 최고 선수가 열정과 기쁨으로 함께한다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프랑스 선수들은 결승전은 '메시의 게임'이 아니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위고 요리스 : "월드컵 결승전은 (메시라는) 한 선수만 조명받기에는 너무 큰 경기입니다. 이번 결승전은 두 축구 강국의 대결입니다."]

이처럼 절대적 존재인 메시가 100%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가 승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시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22살의 알바레스 등 주축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한 아르헨티나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프랑스는 4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지루의 부상 정도, 몇 명 선수의 고열 증세가 걱정입니다.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세기의 대결에 전 세계 축구팬의 심장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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