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무거운 왕관 받아들이며 나의 예술 찾는다”

입력 2022.12.19 (06:46) 수정 2022.12.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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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 팝의 대표주자,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리더 RM(알엠)이 어제 KBS 9시뉴스에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며칠 전 입대한 '진' 씨를 비롯해 멤버들의 군 입대가 예정된 가운데, 솔로 활동으로 새로운 예술 세계를 모색 중인 RM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진 형은 말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많은 생각과 그런 것들을 한 것 같고. 막상 현장에 갔을 때는 그냥 잘 갔다 오겠다. 먼저 경험해보고 알려주겠다. 이런 맏형다운 소감을 남겨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희 그룹적으로도 개인사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드디어 어떤 한 챕터가 넘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뭔가 좀 어쨌든 와야만 하는 순간이었고 또 기다렸었던 순간이기 때문에. 드디어 어떤 방탄소년단. BTS라는 그룹의 한 페이지가 정말로 넘어가는 그런 경험을 했어요. 그래서 저도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이지만 담담하고. 먼저 간 진 형이 지금 훈련소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담담하고 멋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굉장히 무겁고. 그러나 너무 또 뭐랄까요. 복된 거거든요. 값지고 복되면서 그리고 저는 제가 정말 운이 좋고 너무 이렇게 많은 분들의 축복 덕분에 제가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항상 스스로 인식하려고 해서 제가 기꺼이 좀 이 운명을 받아들이고 싶어요. 그래서 이게 왕관이 무겁다고 뭔가 불평하고. 단지 이거에 대해 나는 너무 우울해 힘들어라고 하기보다는 좀 이 운명에 맞서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뭔가 언젠가는 제 것을 해야겠다. 저만의 것을 해야 한다는 뭐랄까요. 의무감, 책임감 같은 것이 있었어요. 근데 어쨌든 지금 타이밍에 이렇게 하게 된 것이 너무 운이 좋은 것이.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완전히 단단해지고 아까 말씀해 주셨듯이 2막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좀 단단해지고 온전해진 어떤 RM이랄까요. 김남준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이 그룹과 저 개인의 그런 것들을. 균형을 잘 잡아가는 그런 멋있는 일을 한번 꼭 해보고 싶습니다."]

["먼저 속단 드릴 수 있지는 않습니다만. 꼭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모여서 저희만 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제가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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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RM “무거운 왕관 받아들이며 나의 예술 찾는다”
    • 입력 2022-12-19 06:46:19
    • 수정2022-12-19 08:26:55
    뉴스광장 1부
[앵커]

K 팝의 대표주자,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리더 RM(알엠)이 어제 KBS 9시뉴스에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며칠 전 입대한 '진' 씨를 비롯해 멤버들의 군 입대가 예정된 가운데, 솔로 활동으로 새로운 예술 세계를 모색 중인 RM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진 형은 말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많은 생각과 그런 것들을 한 것 같고. 막상 현장에 갔을 때는 그냥 잘 갔다 오겠다. 먼저 경험해보고 알려주겠다. 이런 맏형다운 소감을 남겨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희 그룹적으로도 개인사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드디어 어떤 한 챕터가 넘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뭔가 좀 어쨌든 와야만 하는 순간이었고 또 기다렸었던 순간이기 때문에. 드디어 어떤 방탄소년단. BTS라는 그룹의 한 페이지가 정말로 넘어가는 그런 경험을 했어요. 그래서 저도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이지만 담담하고. 먼저 간 진 형이 지금 훈련소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담담하고 멋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굉장히 무겁고. 그러나 너무 또 뭐랄까요. 복된 거거든요. 값지고 복되면서 그리고 저는 제가 정말 운이 좋고 너무 이렇게 많은 분들의 축복 덕분에 제가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항상 스스로 인식하려고 해서 제가 기꺼이 좀 이 운명을 받아들이고 싶어요. 그래서 이게 왕관이 무겁다고 뭔가 불평하고. 단지 이거에 대해 나는 너무 우울해 힘들어라고 하기보다는 좀 이 운명에 맞서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뭔가 언젠가는 제 것을 해야겠다. 저만의 것을 해야 한다는 뭐랄까요. 의무감, 책임감 같은 것이 있었어요. 근데 어쨌든 지금 타이밍에 이렇게 하게 된 것이 너무 운이 좋은 것이.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완전히 단단해지고 아까 말씀해 주셨듯이 2막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좀 단단해지고 온전해진 어떤 RM이랄까요. 김남준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이 그룹과 저 개인의 그런 것들을. 균형을 잘 잡아가는 그런 멋있는 일을 한번 꼭 해보고 싶습니다."]

["먼저 속단 드릴 수 있지는 않습니다만. 꼭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모여서 저희만 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제가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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