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분원, 제천 대신 충남 아산으로

입력 2022.12.19 (08:40) 수정 2022.12.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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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도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던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지로 충남 아산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애초 대통령 공약 사업이었지만 공모 사업으로 전환돼 지자체와 시민들이 6개월여 유치전을 벌인 결과입니다.

대전방송총국, 백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지로 아산시가 선정됐습니다.

지난달 설립 후보지로 선정된 뒤 다른 2개 도시와 경쟁을 벌여온 아산시는 접근성과 병원 주변 개발 계획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병원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유휴 부지 8만여 ㎡에 2028년 건립될 예정입니다.

550병상에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 의료진 천여 명이 상주하는 상급 종합병원 규모입니다.

[박경귀/충남 아산시장 : "국립경찰병원이 오게 됨으로써 이제 충남도민 모든 분이 훌륭한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병원 일대를 상업과 의료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메디컬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병원은 경찰은 물론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충남도는 병원건립지원 TF를 구성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하는 등 병원 설립을 도울 계획입니다.

또, 병원 유치를 발판으로 대통령의 다른 지역 공약도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충청남도지사 : "대통령이 약속한 사안인데도 공모로 진행되려고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라든가 또 육사, 공공기관 이전 등을 빠르게, 확실하게 추진해나가겠습니다."]

경찰청과 아산시는 최종 협상을 마치고 병원 설립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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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경찰병원 분원, 제천 대신 충남 아산으로
    • 입력 2022-12-19 08:40:24
    • 수정2022-12-19 08:45:44
    뉴스광장(청주)
[앵커]

제천도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던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지로 충남 아산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애초 대통령 공약 사업이었지만 공모 사업으로 전환돼 지자체와 시민들이 6개월여 유치전을 벌인 결과입니다.

대전방송총국, 백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지로 아산시가 선정됐습니다.

지난달 설립 후보지로 선정된 뒤 다른 2개 도시와 경쟁을 벌여온 아산시는 접근성과 병원 주변 개발 계획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병원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유휴 부지 8만여 ㎡에 2028년 건립될 예정입니다.

550병상에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 의료진 천여 명이 상주하는 상급 종합병원 규모입니다.

[박경귀/충남 아산시장 : "국립경찰병원이 오게 됨으로써 이제 충남도민 모든 분이 훌륭한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병원 일대를 상업과 의료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메디컬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병원은 경찰은 물론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충남도는 병원건립지원 TF를 구성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하는 등 병원 설립을 도울 계획입니다.

또, 병원 유치를 발판으로 대통령의 다른 지역 공약도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충청남도지사 : "대통령이 약속한 사안인데도 공모로 진행되려고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라든가 또 육사, 공공기관 이전 등을 빠르게, 확실하게 추진해나가겠습니다."]

경찰청과 아산시는 최종 협상을 마치고 병원 설립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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