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최전선 주말 포격전…푸틴, 오늘 벨라루스 방문

입력 2022.12.19 (12:30) 수정 2022.12.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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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주말 동안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는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남부에서는 러시아군이 동부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타격이 있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를 방문합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이 지난 주말 남부 헤르손 지역에 포격을 퍼부었습니다.

우크라이나측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헤르손시 중심부에 로켓과 탱크 사격을 가해 3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러시아군은 미사일 76발을 우크라이나에 쏟아 부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지난 금요일, 우크라이나군의 지휘 통제 시스템, 방위산업체, 그리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고정밀 장거리 공중 및 해상 미사일로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전선에서 친러시아 세력의 거점을 타격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지역에 포탄 133발을 퍼부어 민간인 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이 국경 인근 벨고로드시를 포격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전선에서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 수뇌부를 소집해 군사 작전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쇼이구 국방장관과 수로비킨 총사령관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저는 즉각적으로 필요한 조치와 중기적인 작전에 대한 여러분의 제안을 듣고 싶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늘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를 방문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양국의 안보, 그리고 경제 문제가 주요 의제로 알려진 가운데 벨라루스의 참전이 논의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 진격 경로를 내어 준 벨라루스는 최근 예고없이 군 준비태세 점검을 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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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최전선 주말 포격전…푸틴, 오늘 벨라루스 방문
    • 입력 2022-12-19 12:30:30
    • 수정2022-12-19 12: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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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주말 동안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는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남부에서는 러시아군이 동부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타격이 있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를 방문합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이 지난 주말 남부 헤르손 지역에 포격을 퍼부었습니다.

우크라이나측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헤르손시 중심부에 로켓과 탱크 사격을 가해 3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러시아군은 미사일 76발을 우크라이나에 쏟아 부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지난 금요일, 우크라이나군의 지휘 통제 시스템, 방위산업체, 그리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고정밀 장거리 공중 및 해상 미사일로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전선에서 친러시아 세력의 거점을 타격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지역에 포탄 133발을 퍼부어 민간인 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이 국경 인근 벨고로드시를 포격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전선에서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 수뇌부를 소집해 군사 작전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쇼이구 국방장관과 수로비킨 총사령관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저는 즉각적으로 필요한 조치와 중기적인 작전에 대한 여러분의 제안을 듣고 싶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늘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를 방문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양국의 안보, 그리고 경제 문제가 주요 의제로 알려진 가운데 벨라루스의 참전이 논의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 진격 경로를 내어 준 벨라루스는 최근 예고없이 군 준비태세 점검을 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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